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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진짜 다 죽어" 2050년 거주 불가 현실로?…체감온도 60도 육박한 '이 나라' 결국

2026.05.13 07:52

인도 뭄바이 아라비아해 연안 주후 해변에서 11일(현지시간)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인도 기상청(IMD)은 뭄바이와 마하라슈트라주 일부 지역에 기온 상승과 폭염에 가까운 날씨가 예상된다며 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EPA연합뉴스

“한낮만 더운 게 아니다. 새벽에도 34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았다.”

지난달 말 인도에서 이례적인 폭염이 관측되면서 기후 전문가들의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하루 동안 지구에서 가장 더웠던 도시 50곳이 모두 인도에 몰리는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미국 CNN은 11일(현지시간) 대기질 모니터링 플랫폼 에이큐아이(AQI.in)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27일 인도 50개 도시의 최고기온 평균이 44.7도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곳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반다로, 최고기온은 46.2도까지 치솟았다.

더 큰 문제는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았다는 점이다. 반다의 이날 새벽 최저기온은 34.7도에 그쳤다. 통상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며 인체가 회복할 시간을 갖지만 최저기온마저 35도에 육박하면 온열질환 위험은 급격히 커진다.

폭염 도시 대부분은 인도 내륙의 이른바 ‘열벨트’에 집중됐다. 이 지역은 바다의 냉각 효과를 거의 받지 못하는 데다 건조한 지표면이 낮 동안 열을 강하게 흡수하고 밤에도 쉽게 식지 않는 특성이 있다.

기상학자 막시밀리아노 에레라는 이번 폭염을 두고 “인도에서 가장 더운 달도 아닌 4월에 발생한 폭염으로는 최고 수준”이라며 “과거 4월 최고기온 기록을 수십, 수백 개 갈아치운 유례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심각하게 분석해야 할 현상”이라고 경고했다.

물론 하루치 기온만으로 장기적인 기후 추세를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인도는 이미 해마다 더 빠르고 강한 폭염을 겪고 있다. 여름은 길어지고, 폭염 시작 시점은 앞당겨지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기후위기가 계속될 경우 2050년에는 인도 일부 지역이 인간이 견딜 수 있는 ‘생존 가능 한계’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올해 상황은 더 녹록지 않다. 냉방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중동 정세 불안으로 에너지 공급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인도 기상청도 올여름 상당수 지역에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한 상태다.

강수량 부족 우려까지 겹치면 피해는 더 커질 수 있다. 농업용수 부족은 물론 식수 공급 문제로도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에레라는 5월 중 인도 중부와 동부 여러 주에서 극한 폭염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며, 일부 지역의 체감온도가 50~60도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더위 날리려 매일 ‘찬물 샤워’ 했는데…오히려 건강에 해롭다고


조수연 AX콘텐츠랩 기자 newsuye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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