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전처 윤여정 또 언급 “위대한 이혼…그 여자 잘 됐다”
2026.05.13 11:44
1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조영남은 이성미, 정선희 등 후배들이 자신의 팔순 잔치를 열어줬다고 말했다. MC들이 이들을 가리켜 ‘여사친’이라고 하자, 조영남은 “내 여친들이다. 걸프렌드 아니냐. 중간에 ‘사람’을 넣으라고 하는데 난 안 넣는다”고 했다.
이어 “제일 잘하는 왕들은 여자 후궁들 관리를 잘하는 왕이다. 그들이 최고의 왕”이라며 “김세환, 윤형주는 특이한 게 처음에 만난 여자랑 지금까지도 같이 산다. 대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남은 또 “난 (전처와) 13년 살았다. (이들이) 날 이긴 건 그거 하나밖에 없다. 그 대신 난 위대한 이혼을 했다”며 “이혼해서 그 여자가 잘 됐고, 난 화가로 성공했다”고 말했다.
1974년 결혼한 조영남과 윤여정은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이후 조영남의 외도로 1987년 이혼했다. 당시 윤여정은 남편의 일을 돕기 위해 미국으로 이주해 살고 있었는데, 두 아이들을 홀로 키우기 위해선 배우로 복직해야 했다.
조영남은 이전에도 방송에서 윤여정을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윤여정이 2021년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자, 그는 “이 일이 바람피우는 남자들에 대한 최고의 멋진 한 방, 복수 아니겠느냐. 바람피운 당사자인 나는 앞으로 더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2024년 유튜브 콘텐트에서는 “평생 후회되는 건데, 집 나올 때 왜 애들이 있다는 걸 생각하지 않았을까. 그게 못내 후회스럽다. 잘못이다” “무엇보다 내가 집을 나와서 그 친구(윤여정)가 세계적인 배우가 됐고 집을 나왔기 때문에 내가 화가로 등극하게 된 거다. 나는 내가 한 게 위대한 이혼이라 생각한다” 등의 발언을 했다.
윤여정은 여러 매체 인터뷰에서 이혼 후에 경력 단절된 상황에서 두 아들을 키우기 위해 생계형 연기를 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2021년 미국 경제지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이혼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이미 사람들은 저란 존재를 잊어버린 상태였다“며 “두 아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어떤 역할이라도 얻으려고 노력했다. 20년 전 스타로 활동했을 때의 자존심 따위는 신경쓰지 않고 지냈고, 그때부터 성숙한 사람이 된 것 같다”고 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이혼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