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1분기 영업익 1133억원…'아이온2'·'리니지 클래식' 쌍끌이
2026.05.13 09:33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엔씨가 신작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 흥행에 힘입어 2026년 1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PC 게임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엔씨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574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 순이익 152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70%, 306% 늘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이 5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아시아는 27%, 북미·유럽 등은 15%를 기록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35%에서 42%로 확대됐다.
이번 실적 개선은 PC게임 부문이 이끌었다. 엔씨의 1분기 PC게임 매출은 3184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아이온2 매출이 분기 전체에 반영됐고, 리니지 클래식도 흥행 흐름을 이어가면서 PC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10% 증가했다.
주요 신작별 매출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아이온2는 1분기 매출 1368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 클래식은 1분기 매출 835억원을 올렸으며 출시 후 90일 동안 누적 매출 1924억원을 달성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1828억원으로 집계됐다. 엔씨는 리니지 클래식 출시 이후에도 주요 모바일 게임 3종의 이용자 트래픽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씨가 투자한 리후후와 스프링컴즈 매출이 이번 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되면서 모바일 캐주얼 부문에서도 매출 35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기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엔씨는 올해 하반기 아이온2 글로벌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서비스 지역은 북미·남미·유럽·일본 등이다. 이와 함께 신규 지식재산권(IP) 신작인 '신더시티', '리밋제로브레이커스', '타임테이커즈'도 글로벌 테스트를 거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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