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로보틱스, 상장 3일 만에 576% 수익률…시총 1.3조 돌파 [이런국장 저런주식]
2026.05.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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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로봇 전문기업 코스모로보틱스(439960) 주가가 코스닥 상장 3일 만에 공모가(6000원)의 7배 가까이 올랐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모로보틱스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9.97% 오른 4만 55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개장 직후 약 10분 만에 상한가에 안착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이달 11일 코스닥 시장에 공모가 6000원으로 상장해 ‘따따블(주가가 공모가의 4배로 오르는 것)’에 성공, 2만 4000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12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오르며 시가총액은 1조 3020억 원으로 불어났다.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가 아직 코스모로보틱스 주식을 팔지 않았다면 현재 수익률은 575.8%에 달한다.
코스모로보틱스의 주가 상승은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적은 ‘품절주’ 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코스모로보틱스의 상장 후 유통가능 주식 수는 최대주주와 재무적투자자(FI)들이 대거 보유 주식에 1년~3년의 보호예수를 설정하면서 32.43%에 불과했다.
여기에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서 전체 투자자의 74.48%가 의무보유 확약을 설정했고 그 결과 유통가능 주식 수는 전체 주식의 약 23% 수준까지 떨어졌다.
코스모로보틱스는 하지 마비 환자의 재활치료 및 보행 보조를 위한 외골격 로봇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성인용 제품이 전체 매출의 약 51%, 소아·청소년용 제품이 약 44%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웨어러블 재활로봇 시장에서 전 생애주기 라인업을 확보한 기업은 코스모로보틱스가 유일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는 현재 미국과 일본, 러시아, 유럽, 중국 등 주요 5개국에 해외 법인을 운영 중이며 13개국 내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돌봄 로봇 ‘COSaver’, 보행 보조 ‘COSuit’, 탄약 이송 지원용 웨어러블 로봇 등 차세대 로봇을 개발해 글로벌 웨어러블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모로보틱스는 검증된 수출 기업으로 수출 확대에 필수적인 주요 인증 이벤트가 2026 ~ 2027년에 집중돼 있어 구체적인 일정과 함께 성장의 로드맵이 예고돼 있다”며 “기술특례 기업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기업으로 아직은 이익성 부분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빠르게 흑자기업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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