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발굴하다가 어린이 유골 발견…경찰 수사
2026.05.13 10:58
충북 청주의 한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어린이의 유골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청주 신봉동 명심산 고분군 국가문화유산 사적지 발굴 현장에서 발굴단 직원이 5∼7세로 추정되는 어린이의 유골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시는 옛 공동묘지 터인 이 일대에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6년 전부터 토지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유골 200여구를 이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유골은 지면으로부터 약 60㎝ 깊이에서 발견됐으며 포대기에 감싸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골의 상태로 미뤄 상당 기간이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사인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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