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무덤' 그 동네…갑자기 '17억' 신고가 나온 까닭은
2026.05.13 10:44
대구 수성구·부산 동래구 신축 단지 신고가 거래
미분양 감소 속 청약 경쟁률 회복 흐름 나타나
구미·포항·울산까지 확산…신축 중심 반등 조짐[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최근 영남권 주요 지역에서 아파트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미분양 적체와 가격 조정으로 침체를 겪었던 영남권 부동산 시장이 신축 단지와 핵심 입지를 중심으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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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호갱노노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범어동 ‘힐스테이트 범어’ 전용면적 84㎡는 올해 3월 17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최근 1개월 기준 수성구 매매 거래 평당가 1위 단지다.
청약시장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 지난 4월 대구 수성구에서 공급된 ‘범어역 파크드림 디아르’는 일반공급 21가구 모집에 2131건이 접수되며 평균 10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6월 이후 대구 분양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경북 구미에서도 신축 브랜드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회복 흐름이 나타난다. 원평동 ‘구미아이파크더샵’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6억 5500만원에 거래되며 해당 면적 기준 최고가를 기록했다. 고아읍 문성리 ‘문성레이크자이’ 전용 84㎡도 올해 4월 5억 2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청약시장에서도 지난해 10월 분양한 ‘두산위브더제니스 구미’가 평균 9.9대 1 경쟁률을 기록한 뒤 일반분양 계약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이어졌다. 북구 학잠동 ‘포항자이 애서턴’ 전용 84㎡ 분양권은 올해 4월 5억 4856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미분양 물량 감소도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전국 미분양 물량은 6만 5283가구로 2023년 말보다 2794가구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대구는 4818가구, 구미는 1077가구, 포항은 1411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감소했다.
경남권에서도 신고가 흐름이 이어진다.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대공원에일린의뜰’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2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 9억 9000만원대 거래와 비교하면 약 2억원 상승한 수준이다.
부산에서는 동래구 온천동 ‘동래래미안아이파크’ 전용 84㎡가 지난해 11월 11억원에 거래된 뒤 올해 1월 11억 3000만원, 4월 11억 9000만원으로 연이어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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