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캘리포니아 과학센터에 전시용 보잉 747 기증
2026.05.13 09:56
과학센터 항공 전시관, ‘대한항공 전시관’ 명명
대한항공이 미국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 ‘대한항공 항공 전시관’에 기증한 보잉 747 항공기 전시물이 처음 공개됐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는 12일(현지시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현지 언론이 참석한 가운데 보잉 747 항공기 전시물을 선보였다. 대한항공이 기증한 항공기는 보잉 747-400(HL7489) 기종으로 동체 높이가 19.4m에 달한다. 이 항공기는 대한항공이 도입한 1994년부터 2014년까지 20년간 1만 3842회, 총 8만 6095시간을 비행했다. 대한항공은 모든 연령대의 관람객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항공기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는 이 항공기의 1·2층 기내, 벨리카고, 랜딩 기어를 포함한 항공기 바퀴 부분을 모두 활용해 전시 공간으로 바꿀 계획이다.
대한항공 항공 전시관은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의 ‘사무엘 오쉰 에어 앤 스페이스 센터’ 내에 위치한다. 에어 앤 스페이스 센터는 항공 전시관, 천문 전시관, 우주왕복선 전시관 등 세 곳으로 구성돼 있으며, 항공 전시관이 대한항공의 후원에 따라 ‘대한항공 항공 전시관’으로 명명됐다. 전시관은 현재 진행 중인 전시 준비를 마친 뒤 일반 방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항공 전시관에는 대한항공이 기증한 보잉 747 항공기 외에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가 소장한 그루먼 F-11 타이거(미 해군 최초 초음속 전투기), 컨베어 F-106A 델타 다트(가장 빠른 단일 엔진 터보제트 동력 비행기) 등 항공기 20여 대를 전시한다.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로스앤젤레스는 대한항공의 제2의 고향과 같은 곳이었다. 대한항공이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를 지원하게 돼 자랑스럽다”라며 “‘대한항공 항공 전시관’은 미래 세대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젊은이들에게 비행에 숨겨진 과학과 상상력을 보여줌으로써 미래의 조종사, 엔지니어, 혁신가로 성장할 수 있는 영감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전투기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