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4분기 실적 대박 … 순익 35% 늘어난 23.5조원
2026.01.15 17:45
내년 80조 규모 설비투자 예고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으로 폭발적 성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팹(반도체 생산공장)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15일 TSMC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5057억대만달러(약 23조5000억원)로 전년 동기(3745억대만달러) 대비 3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증권사 컨센서스인 4670억대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매출도 대폭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이 1조460억대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5% 성장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5.7%, 순이익은 11.8% 증가했다. 미국 달러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37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5%, 전 분기 대비 1.9% 늘었다. 해당 분기 매출총이익률은 62.3%, 영업이익률은 54%, 순이익률은 48.3%다.
TSM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에는 3나노미터(㎚) 웨이퍼가 전체 웨이퍼 매출의 28%를 차지했고 5㎚는 35%, 7㎚는 14%로 나타났다. 7㎚ 이상 첨단 기술을 포함하는 선단 공정이 전체 웨이퍼 매출의 77%를 기록했다.
TSMC는 올해 1분기 실적 가이던스로 346억~358억달러를 제시했다.
TSMC는 글로벌 팹 확장 상황도 설명했다.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첫 팹을 성공적으로 양산 중이며 둘째 팹도 건설을 완료했다"며 "최근 넷째 팹 용지를 확보해 팹 건설 계획을 예정대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SMC는 이날 내년 대규모 설비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내년 520억~560억달러(약 76조~82조원)를 설비 투자에 책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TSMC는 2024년 298억달러, 2025년 409억달러를 설비 투자에 쏟아부었다.
[이덕주 기자]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tsmc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