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0선 문턱까지 온 코스피…삼전 또 신고가 경신
2026.01.15 17:11
코스피 지수가 15일 4800선 앞에 바짝 다가섰다. 새해 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10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상징적인 목표인 ‘5000피’에도 성큼 다가서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14만3900원으로 마감해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74.45포인트 오른 4797.55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가 10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은 지난해 9월2~16일(총 11거래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기관이 1조2922억원, 외국인이 3452억원을 각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은 6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은 1조826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의 기술주 약세 등 여파로 ‘숨 고르기’를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기존 반도체주에서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시장을 이끈 건 로봇 관련주를 비롯해 조선·방산주였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전시회인 CES에서 주목받은 로봇과 함께 투자 심리가 개선된 자동차에서 현대차(+2.55%)와 기아(+6.64%)가 동반 상승했다. 조선에선 한화오션(+4.86%)과 HJ중공업(+8.45%), 방산에선 한화시스템(+9.41%)과 한국항공우주(+7.90%)가 급등했다.
주춤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공개된 TSMC의 4분기 실적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매수 심리가 살아났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2.75% 오른 14만3900원을 기록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0.94%)도 장중 상승 전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금리를 동결했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파적 금통위에도 견고한 경제 회복 기대에 코스피가 상승세를 지속했다”며 ”최근 실적 기대 업종을 중심으로 순환매가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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