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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만났다, 4년 전 그 사람’···서울 구청장 5곳 ‘리턴 매치’, 결과는 같을까 다를까[선택! 6·3 지방선거]

2026.05.13 06:00

마포, 유동균 VS 박강수 ‘세번째 맞대결’
종로·서대문·동대문·은평도 재대결 성사
6·3 지방선거 마포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전직 마포구청장인 유동균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현직 마포구청장인 박강수 국민의힘 후보. 노도현 기자·박강수 후보 SNS


“잘 다녀오십시오. 좋은 하루 되십시오.”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역 8번 출구. 6·3 지방선거에서 서울 마포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유동균 더불어민주당 후보(63)가 출근길 유세에 나섰다.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조끼를 입은 그는 ‘마포는 유동균’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시민들과 눈을 맞췄다. 유 후보는 “주민들께선 두 사람을 모두 경험했다”며 “이제는 누가 더 안정적으로, 더 미래지향적으로 마포를 운영할 수 있는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민선 7기(2018~2022년) 마포구청장을 지낸 ‘경력직’ 후보로, 현직 구청장인 박강수 국민의힘 후보(67)와 맞붙는다. 마포구청장 자리를 둘러싼 두 후보의 맞대결은 2018년과 2022년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4년 전 유 후보는 1.96%포인트 차로 아깝게 졌다. 유 후보 득표율 46.77%, 박 후보 48.73%로 표 차이는 3300여표에 그쳤다. 유 후보는 낙선 후 지난해 6월까지 마포을이 지역구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4급 보좌관으로 활동하며 지역 기반을 다졌다.

연임에 도전하는 박 후보도 빨간색 점퍼를 입고 마포구 곳곳을 누비고 있다. 박 후보는 자신의 역점 사업인 홍대 ‘레드로드’와 ‘효도밥상’ 현장 등을 돌며 구정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3일 출마를 선언하며 “시작한 사람이 끝까지 책임진다는 각오로 다시 한번 초강수를 두겠다”고 말했다.

두 후보 모두 ‘재개발·재건축 적극 지원’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현직 프리미엄이 통할지, 전직 구청장 재기에 힘이 실릴지가 관전 포인트다.

서울에서 4년 전 경쟁했던 후보들이 다시 맞붙는 지역은 마포구만이 아니다. 종로·서대문·동대문·은평구 등 총 5곳에서 ‘리턴매치’가 벌어진다.

종로구와 서대문구에선 국회의원 출신 현직 구청장들이 2022년 선거 당시 상대 후보와 다시 만났다. 종로구는 현 구청장인 정문헌 국민의힘 후보(60)와 시의원 출신 유찬종 민주당 후보(66)가 재대결한다. 4년 전에는 정 후보가 득표율 51.49%를 기록하며 유 후보(47.09%)를 4.4%포인트 차로 이겼다.

서대문구는 현직 이성헌 국민의힘 후보(68)와 시의원을 지낸 박운기 민주당 후보(59)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지난 선거에서 이 후보(53.31%)와 박 후보(46.68%)의 득표율 차는 6.63%포인트였다. 30대 서대문구 주민 A씨는 “낙후한 곳들을 단순히 싹 밀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지역 고유성을 살리면서 정비하고 개발할지에 대한 계획을 중점적으로 보고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대문구에선 현직인 이필형 국민의힘 후보(66)와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의 최동민 더불어민주당 후보(56)가 또 한 번 겨룬다. 직전 선거 땐 이 후보가 53.05%의 표를 얻어 최 후보(46.94%)를 6.11%포인트 차로 제쳤다. 40대 동대문구 주민 B씨는 “교통·육아 지원 등 인접 자치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생활 인프라 공약을 중점적으로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은평구에선 재선 구청장인 김미경 민주당 후보(60)가 서울 최초의 3선 여성 단체장에 도전하고, 구의원 출신 남기정 국민의힘 후보(60)가 저지에 나선다. 첫 맞대결에서는 김 후보가 득표율 51.76%로 남 후보(48.23%)보다 3.53%포인트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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