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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격차 한자릿수로 확 좁혀졌다... 우상호-김진태 강원 민심 '팽팽'

2026.05.13 04:31

여야 대표 주자 맞붙은 강원지사 선거전
우상호 "힘 있는 여당 지사 역할론 강조"
김진태 "바닥 민심 훑는 뚝심으로 재선"
축의금 재테크·고가 아파트 보유 설전
"특검법·보수결집·영서 표심 막판 변수"
11일 강원 춘천시 G1방송에서 열린 강원지사 후보 초청 TV 토론회에 참석한 우상호(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6·3 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강원지사 선거가 접전 양상으로 재편되고 있다. 한때 두 자릿수였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7.2%포인트까지 좁혀지면서다.

팽팽한 지역 민심은 현장에서도 엇갈렸다. 12일 춘천 남춘천역에서 만난 60대 주민 A씨는 "강원도는 여전히 개발에 목마른 지역이라 정부와 손발이 맞는 추진력이 필요하다"며 우 후보를 지지했다. 반면 인근 풍물시장의 50대 상인 B씨는 "여당이라야 지역 발전이 된다는 건 낡은 논리"라며 "강원도를 잘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는 86세대 운동권 출신인 우 후보와 공안검사 출신 김 후보의 대결 구도로 치러지고 있다. 우 후보는 '대통령이 보낸 사람'을 강조하며 4선 의원과 당 원내대표, 대통령실 정무수석 경력을 내세우고 있다. 김 후보는 "누가 보낸 사람이 아니라 도민이 보낸 길을 간다"며 재선 의원과 현직 지사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일꾼론'을 강조하고 있다.

양측은 민생과 지역 개발 공약을 앞다퉈 내놓으며 정책 경쟁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우 후보는 청정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과 평화경제특구 조성, K푸드·산림·목재 6차 산업 확대 등을 공약했다. 원주시·횡성군 물 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군이 참여하는 '광역 물관리 통합협의체' 구성도 제안했다. 김 후보는 반도체·이모빌리티 산업 고도화와 '강원형 4대 도민연금', 반값 육아용품 지원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농자재 지원 사업을 어업·임업 분야까지 확대하는 '4대 반값 시리즈' 공약도 발표했다.

선거전이 과열되면서 양측의 신경전도 거세지고 있다. 첫 TV 토론에서는 지역 현안 이해도와 공약 신뢰도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다. 김 후보는 우 후보를 향해 "현안을 너무 모른다"고 공세를 폈고, 우 후보는 "당선 직후 대표 공약을 폐기한 것은 유례없는 일"이라고 맞받았다.

고향 논쟁까지 벌어졌다. 우 후보는 김 후보가 검사 시절 인사기록 카드에 고향을 '경북 성주'로 적은 점을 거론했고, 김 후보는 "선친 뜻에 따른 것이었지만 이후 바로잡았다"고 해명했다. 토론 과정에서는 "검사가 취조하듯 한다", "출향 도민 모임에서도 본 적 없다"는 설전도 오갔다.

양측 캠프도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 후보 측은 우 후보 장남 결혼식 이후 가족 예금 증가 의혹을 제기했고, 우 후보 측은 김 후보의 강남 아파트 보유 문제를 꺼내 들며 역공했다.

KBS춘천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강원도민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표본 오차 ±2.8%포인트)에서 우 후보 지지율은 41.0%로 김 후보(33.8%)를 7.2%포인트 앞섰다. 한때 두 자릿수였던 격차가 좁혀지면서 선거 막판 변수에도 관심이 쏠린다.

강원도 전체 유권자의 40% 이상이 몰린 춘천·원주권 표심의 향배와 대통령 공소취소 특검법 논란의 파장, 여기에 여론조사에 포착되지 않은 보수층 결집 규모 등이 관건으로 꼽힌다. 우 후보 측은 여당 프리미엄과 정책 경쟁력을 토대로 우세 흐름을 이어 가겠다는 전략이다. 반면 김 후보 측은 보수층 결집과 지역 밀착 행보를 통해 막판 반전을 노리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가 지난달 12일 춘천풍물시장을 방문, 시장 방문객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10일 국민의힘 원강수 원주시장 예비후보의 열린캠프 개소식에 참석한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와 김문수 당 명예선거대책위원장, 박정하 의원, 6.3지방선거 출마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후보 측 제공


그래픽=김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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