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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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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일일 카페 열어 기부하는 ‘벚꽃 소년단’

2026.05.13 00:43

중학생 4명, 4월마다 양재천서 판매
누적액 400만원 푸르메재단 등 전달

3월 5일 서울 서초구 양재천 일대에서 자몽 에이드를 판매한 수익금을 장애인 지원 단체 '푸르메재단'에 기부한 청소년들. /독자 제공

벚꽃이 만개했던 지난달 5일 서울 서초구 양재천. 앳된 중학생 네 명이 손수 만든 간판을 내걸고 일일 카페를 열었다. 이들은 열네 살 동갑내기 이재승·구본율·박세민·전시안군이다. 네 소년은 매년 4월만 되면 양재천에 나와 자몽에이드와 커피를 판다고 했다.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 지원 단체 푸르메재단에 기부하는데 올해로 4년째다. 올해 판매 수익 164만원 역시 재단에 기부했다.

지난 5일 만난 이재승군은 “4년 전 우연히 외국 학생들이 집 앞에서 레모네이드를 팔아 용돈을 번다는 기사를 보게 됐다”며 “음료를 팔아보겠다고 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번 돈을 용돈으로 쓰지 말고 기부하라고 해서 일일 카페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군은 당시 유치원 때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들을 불러 모았다. 지난해 각자 다른 중학교로 진학하며 얼굴 볼 일이 줄었지만, 매년 봄만 되면 항상 레모네이드를 팔기 위해 모인다고 했다.

이군은 “하루에 어렵게 번 돈을 기부한다는 게 처음엔 아깝기도 했다”며 “하지만 우리가 번 돈으로 몸이 불편한 친구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하니 생각이 달라졌다”고 했다.

이들의 카페는 매년 진화했다. 작년에는 박세민군이 피아노 연주를 하며 손님 모객을 하면서 카페 분위기를 띄웠다. 올해는 3000원짜리 음료 외에도 간식을 포함한 1만원 세트를 도입했다. 3만원을 내면 기부자 명단에 이름까지 올려준다.

네 소년이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총 400만원이 넘는다. 첫 기부 이후 세 번은 모두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 전시안군의 누나 온유(19)양이 뇌성마비 장애가 있어, 친구들도 자연스럽게 장애인 지원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전군은 “누나 같은 장애인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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