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윤석열
윤석열
'내란 가담 혐의' 이상민 2심서 징역 9년…1심보다 2년 늘어

2026.05.12 15:52


▲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12·3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하는 등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2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부(윤성식 부장판사)는 오늘(1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위증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장관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습니다.

지난달 특검에서 구형한 징역 15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1심의 징역 7년 형보다 2년 늘어난 것입니다.

2심은 1심과 같이 이 전 장관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죄책에 비해 1심 형이 가볍다며 형량을 늘렸습니다.

2심 재판부는 이 전 장관이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회 등 주요 기관 봉쇄와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받고 당시 소방청장에게 "(경찰에서) 연락이 가면 서로 협력해서 적절한 조처를 해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혐의(내란중요임무 종사)를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지난해 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변론에서 위증한 혐의도 대부분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윤 전 대통령에게 단전·단수 지시 문건을 받지 않았고, 소방청장에게 협조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는 발언은 허위 증언이라고 봤습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에게 비상계엄 관련 문건을 전달하는 장면을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허위 증언한 혐의는 1심과 같이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또, 이 전 장관이 허석곤 전 소방청장에게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해 경찰의 관련 요청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준비 태세를 갖추게 하는 등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도 1심과 같이 무죄로 봤습니다.

당시 일선 소방서에서 언론사 단전·단수와 관련한 경찰 요청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준비 태세를 갖췄다고 보기 어렵고, 소방청장이 서울소방재난본부장에게 단전·단수 협조를 지시했다고 보기도 어렵다는 취지입니다.

2심은 양형 배경을 설명하며 "피고인은 비상계엄의 위법성을 잘 알았던 것으로 보이는데도 내란 중요임무에 종사했다"며 "더불어 수사 기관에서 항소심에 이르기까지 법적 책임을 눈감고 회피하는 태도로 일관했다"고 질타했습니다.

이어 " 단전·단수 협조 지시를 이행할지 스스로 결정할 지위·권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결국 최후의 순간에는 위헌·위법한 지시를 따르겠다고 선택했다"며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실체적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위증한 행위의 위법성도 결코 작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윤석열의 다른 소식

윤석열
윤석열
1시간 전
‘무상 여론조사 의혹’ 尹에 징역 4년 구형
윤석열
윤석열
2시간 전
잊을만 하면 또...국민의힘 '당대표 리스크'[여의뷰]
윤석열
윤석열
2시간 전
'내란 가담' 이상민 항소심서 징역 9년...1심보다 늘어
윤석열
윤석열
2시간 전
윤석열 부친 살고, 김만배 누나가 산 연희동 주택…경매 넘어갔다
양정원
양정원
2시간 전
버닝썬 논란 이후 최대폭…‘비위 논란’ 강남경찰서 물갈이, 백해룡은 유임[종합]
양정원
양정원
3시간 전
강남서 수사·형사과장 교체…감찰받는 백해룡 지구대장 유임(종합2보)
윤석열
윤석열
4시간 전
윤석열 부친 살았던 김만배 누나 소유 주택 경매 돌입
윤석열
윤석열
4시간 전
특검, 윤석열에 징역 4년 구형…"김건희도 무죄" 반박
윤석열
윤석열
6시간 전
윤석열 부친 살았던 김만배 누나 소유 주택, 경매절차 돌입
윤석열
윤석열
6시간 전
김건희 특검, ‘명태균 여론조사 수수 의혹’ 尹에 징역4년 구형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