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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제주, 10년 만에 운항재개…첫날 349명 이용

2026.05.12 18:54

12일 인천-제주 노선 탑승객이 탑승 수속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국내선 직항노선이 10년 만에 운행을 재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2일 제주항공을 통해 제주-인천 노선을 이용한 탑승객 수가 349명이라고 밝혔다. 제주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온 비행기 탑승객 수는 173명(탑승률 91.5%)이었으며 인천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간 탑승객 수는 176명(93.1%)이었다.

이번 인천-제주 노선 운항은 2016년 10월 수요 부족을 이유로 항공사가 운항을 중단된 뒤 약 10년 만이다. 제주항공은 189석 규모의 보잉737 항공기를 투입해 주 2번 운항할 계획이다. 5월에는 화요일과 토요일에 운항하며 6월 이후에는 월요일과 금요일에 운항한다. 인천에서 제주로 가는 비행기 탑승 수속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동편 1층에서 이뤄진다.

인천-제주 노선이 부활하면서 인천공항의 국내선 노선은 김해, 대구 등 환승 노선을 포함해 주 48번으로 늘었다. 인천-김해 노선은 주 39번 운항 중이며, 인천-대구 노선은 주 7번 운항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국내선 신규 취항을 계기로 앞으로 국내선 확대 등으로 인천공항과 지방공항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선 신규 취항을 유도하기 위해 여객공항이용료, 착륙료, 체크인 카운터 사용료 등 공항 시설 사용료를 감면하고 항공사 선호 시간대에 슬롯을 배정하는 등 지원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올해 하계시즌(3월29일~10월24일)부터 인천공항의 항공기 시간당 이착륙 가능 횟수가 기존 시간당 78번에서 80번으로 확대된 만큼, 확대된 슬롯을 국내선 직항 및 환승 전용 내항기 증편에 최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국내선 신규 취항으로 인천공항과 전국 주요 지역과의 연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선 취항을 확대해 국민의 해외여행 편의를 제고하고 정부의 외래 관광객 3000만명 달성 목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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