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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옆에 '받들어총'…'감사의 정원' 두고 공방

2026.05.12 19:58

"랜드마크 될 것" "선거용 이벤트"

[앵커]

광화문 광장에 '받들어 총' 모양의 돌기둥을 세워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던 '감사의 정원'이 오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준공식에 참여해 "자유와 평화의 랜드마크가 될 거"라며 의미를 부여했는데요. 민주당 정원오 후보 측은 "선거용 이벤트에 200억원을 낭비했다"며 비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총을 수직으로 세운 '받들어총'을 본 뜬 6.25미터짜리 돌기둥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6.25 전쟁에 참전한 22개국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조성해온 '감사의 정원'입니다.

준공식에 참석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자유와 평화를 상징하는 새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대한민국을 지켜낸 헌신을 오래 기억하는 장소,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공간, 그리고 세계 시민이 함께 공감하는 연대의 상징으로…]

행사에는 6.25 참전국의 주한대사와 참전용사 등 17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감사의 정원'은 2024년 서울시가 조성 계획을 밝힐 때부터 논란이 됐습니다.

당시 광화문에 100m 높이의 태극기 게양대를 계획했다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오자 공모를 통해 '감사의 정원'으로 방향을 튼 겁니다.

[이건범/한글문화연대 대표 : 우리는 문화국가의 이성을 저버리고 남북대결 의식을 조장하고 있는 저 감사의 정원 돌기둥을 당장 이전할 것을 요구하며…]

더불어민주당은 광화문광장을 이념과 갈등의 공간으로 변질시키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선거를 20여일 앞둔 상황에서 오 후보를 위해 보수 지지층 결집을 노리는 '선거용 졸속 사업'이라는 겁니다.

[정원오/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선거 전에 졸속으로 추진하고 오픈식까지 하겠다, 라고 한 것을 보면 참전국에 대한 감사용이 아니라 선거용이었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낸 일이다…]

한 시민단체는 오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상현 박대권 영상편집 지윤정 영상디자인 남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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