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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후원회장에 '고문 의혹' 정형근? 한지아 "급할 때도 원칙과 선 지켜야" [모닝콜]

2026.05.12 07:40

[뉴스투데이]
■ 방송 : MBC 뉴스투데이 (월~금 오전 06:00, 토 오전 07:00)
■ 진행 : 손령
■ 대담자 :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손령> 투데이 모닝콜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부산 북구갑은 일부 국민의힘 인사들이 무소속 한동훈 후보를 지원하는 문제까지 겹치면서 선거 구도가 한 차원 더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제명을 넘어 비례대표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갈등이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분위기입니다. 한동훈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한지아> 안녕하십니까.

손령> 이번 주말 사실 부산갑 한동훈 후보 개소식이 좀 화제였잖아요. 원래는 참여하기로 의사를 밝혔었는데 실제로 가지는 않았더라고요. 이유가 있습니까?

한지아> 지금 개소식의 경우에는 제가 뭐 한동훈 전 대표와 소통한 건 아니지만, 시민의 힘으로 치르겠다고 들었습니다. 정치인은 낄 때와 빠질 때를 알아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거기는 시민들께서 채우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손령> 자발적으로 판단해서 안 가신?

한지아> 맞습니다.

손령> 따로 한동훈 후보 측에서 뭐 요청한 건?

한지아> 그런 거는 없었습니다.

손령> 진종오 의원이나 박정훈 의원도 똑같이 얘기를 해서 같이 안 가기로 한 겁니까?

한지아> 그런 거는 소통을 해서 안 갔다기보다는 한동훈 전 대표가 그런 메시지를 냈고 지금 개소식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게 정치인의 힘이냐 아니면 시민의 힘이냐였던 것 같은데 시민의 힘이 이길 수 있도록 그렇게 해서 간접적으로 힘을 보탰을 뿐입니다.

손령> 여전히 지지를 하고 계신 건 맞는 거죠?

한지아> 한동훈 전 대표의 경우에는 제가 생각하는 가치들을 함께 공유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저는 탄핵 찬성을 했고 계엄 해제를 했고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해서도 저는 찬성을 했습니다. 법치주의,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가치, 따뜻한 공동체를 구현하겠다는 그런 의지 이런 것들에 있어서는 한동훈 전 대표가 큰 차이가 없다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지지를 합니다.

손령> 네, 선거운동에 참여하고 계시거나 아니면 캠프에서 좀 역할을 맡고 계시거나 이런 것은 있나요?

한지아> 그런 건 없습니다. 공식적으로 그런 거를 하지는 않고요. 현재로서는 마음. 그리고 지금 아시겠지만, 한국의 정치 지형 자체가 입법부, 행정부 모두 다 한 진영에서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에 대한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국민의힘의 경우에는 우리나라가 정치에 있어서 양 날개 중의 하나가 국민의힘 아니겠습니까? 그 날개가 부러졌습니다. 그렇다면 보수 진영 전체에서 좋은 후보를 우리가 발굴하고 우리 민주주의에 있어서 견제와 균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되는데 그런 차원에서 이제는 마음속으로 한동훈 전 대표를 이젠 어느 정도는 응원하게 되는 거죠.

손령> 선거가 20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지지를 한다고 하셨는데 마음속으로만 응원을 하는 건지 좀 앞으로도 남은 20일 동안 도울 계획이 있으신 건지 궁금한데요.

한지아> 조용히 돕고, 도울 수는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필요하다면 부산에도 적극적으로 갈 생각입니다.

손령> 부산에 직접 내려가서 선거운동을 같이 할 의향도 있고?

한지아> 필요가 있다면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손령> 아직 계획은 없으시고?

한지아> 아직 구체적으로 만든 건 없습니다.

손령> 부산시장 후보인 박형준 후보가 사실 한동훈 후보하고 연대설이 나오기도 했었는데 이번엔 박민식 후보 개소식에 갔었더라고요. 의미가 있는 겁니까?

한지아> 뭐 지금으로선 공천을 받긴 했지만, 5월 14일까지는 예비후보고 후보이진 않습니다. 지금 아시겠지만,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는 그 당과 다른 목소리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경고를 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아직 예비후보인 박형준 후보가 박민식 후보의 개소식에 가는 건 어떻게 보면 정치인으로서는 당연할 수 있습니다. 그런 차원이 아니었을까 생각을 합니다.

손령> 큰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다?

한지아> 부여하지는 않습니다.

손령> 이번에 박형준 후보가 단일화를 당부를 했어요. 의원님이 어떤 입장이십니까? 좀 둘이 단일화를 한 게 맞다고 보십니까?

한지아> 박민식 후보와요? (네) 단일화가 지금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의 경우에는 아마 단일화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사전에 알았을 겁니다. 지금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민의 힘으로 선거를 이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화제가 됐던 나물과 찰밥을 만들어주신 할머니가 한동훈 전 대표의 그런 것들을 만들어줘서 먹는 그런 화면들이 화제가 됐는데요. 그런 걸 보면 시민의 힘, 시민의 희망을 보여주는 것 같고 단일화는 현재 한동훈 전 대표와 부산 시민들이 이루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 이제 단일화가 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손령> 단일화 필요성에도 좀 공감을 하고 실제로도 좀 그렇게 가고 있다라고 보시는 겁니까?

한지아> 시민과의 단일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손령> 시민과의 단일화라는 건 좀 애매한 표현인데?

한지아> 뭐 아까 말씀드렸듯이 개소식의 의미 자체도 정치인의 힘보다는 정치공학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시민의 마음을 얻겠다는 그런 의지가 표명이 됐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런 차원에서 그런 단일화, 시민, 부산 시민들과 한동훈 전 대표의 마음이 이렇게 같이 가고 있지 않나 그 정도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손령> 알겠습니다. 그런데 당내에서는, 당내에서 무소속 후보를 지원하는 문제를 두고 징계를 하겠다라고 좀 예고를 했었잖아요. 지금 당내에서 그런 움직임이 있습니까?

한지아> 뭐 물밑 움직임이 있는지 없는지는 제가 알 수는 없습니다. 저에게 오는 정보는 가장 늦기 때문에요. 막상 그런 징계가 왔을 때 저는 인지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정치인이라면 한국의 정치가 건강해야 된다는 그런 명제 하에서 움직여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런 명제를 생각한다면 보수 진영 전체에서 좋은 후보, 이번에 아직까지도 죄송한 말씀이지만 국민의힘 안에서는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그러한 세력들 그리고 또는 윤어게인을 지지하는 세력들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께서 정교한 심판을 내려주시고 보수진영 전체를 봐주시길 부탁드리게 됩니다.

손령> 아직은 뭐 특별한 움직임이 없다고 봐야 되겠네요. 그런데 홍준표 전 의원이 좀 비판을 했잖아요.

한지아> 그러니까 비례대표를 폐지해야 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사실은 구태 정치를 폐지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홍준표 전 대표 같은 경우에도 무소속으로 본인이 공천에 불복해서 탈당하지 않았습니까? 탈당한 후에 그러면 그 홍준표 전 대표를 지지한 분들은 다 해당 행위를 한 건 아니지 않습니까? 결국에는 우리 보수의 어른으로서 조금 더 화해와 화합의 메시지를 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손령> 그 뒤로 연락이 오거나 좀 연락을 드리거나 한 적은 없습니까?

한지아> 오히려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셨으면 더 좋았을 텐데요. 조금 안타까운 부분이 있습니다.

손령> 조금 전에 구태 정치를 좀 폐지해야 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또 이번에 한동훈 후보 캠프에서 좀 후원회장으로 정형근 전 의원, 고문 수사 의혹이 있었는데 임명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한지아> 제가 사전에 알지는 못했습니다.

손령> 논의하거나 뭐 그런 게 전혀?

한지아>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대한민국 정치인이라면 사실 지켜야 될 원칙과 선이 있다고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 원칙과 선은 편할 때뿐만 아니라 급할 때도 지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그런 역할들을 주변에서 그런 것들을 지킬 수 있도록 굳건하게 지킬 수 있도록 더 역할을 해야 되고 거기엔 정치인 한지아도 포함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더 노력하겠습니다.

손령> 그게 좀 적합하지 않다라고 판단한다고 이해를 해도 될까요?

한지아> 민주주의의 최종 목표는 인권 아니겠습니까? 지금 그런 것들이 굳건할 수 있게끔 우리가 노력해야 되고 현재로서는 지금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윤어게인이나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세력들이나 그거에 대해서 적절하게, 저도 적절히 아니라 최선을 다해서 이제 대항하려고 하고 있고 뭐 이번 정형근 후원회장의 임명에 대해서는 제가 사전에 알지는 못했지만, 저도 주변에서 더 건강한 목소리를 내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손령> 건강한 목소리를 낸다는 것은 이렇게 이런 자리에서 좀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도 있겠지만, 한동훈 후보에게도 좀 이게 적절하지 않다 혹은 철회를 해라 이렇게 의견을 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럴 계획은 없으신 겁니까?

한지아> 여기서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제가 더 노력해야 될 것 같습니다.

손령> 그런 의견을 전달할 계획은 아직은?

한지아> 필요하면 전달을 해야 되겠죠.

손령> 알겠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하는지 아마 시청자들도 아마 지켜볼 것 같습니다.

한지아> 잘 지켜봐주십시오.

손령> 오늘 시간 관계상 여기까지 질문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한지아>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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