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독파모 3개로 압축, 새도약 전기로 삼자
2026.01.15 16:49
일단 외부 인코더를 활용해 논란을 야기한 네이버클라우드를 포함해 NC AI 2개 컨소시엄이 평가레이스에서 탈락했다.
이번 독자 AI모델 선발전 책임기관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1차 평가결과에 따라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3곳만 2단계 평가에 진출시켰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초 최하위 1곳 만 배제키로 했던 것에서 2곳을 한꺼번에 탈락시킨 것이다.
평가에 고심의 흔적이 보인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는 개발 목적이나 기한 등에 의도성은 없었다하더라도 정부 고지를 어기고 외부 인코더를 사용했다.
여러 기준이 있겠지만, 우리 독자 AI파운데이션 모델을 공식적으로 완성하고, 내놓아야할 정부로선 이같은 깃털 같은 의혹도 안고 갈 수 없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네이버클라우드 측이 더 월등한 실력과 결과물로 내놓을 수도 있지만, 그것은 향후 민간 영역에서 충분히 빛을 발하면 될 일이다.
정부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NC AI까지 레이스에서 탈락시켰다. 세부 평가내용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NC AI가 여러 다종다기 산업분야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개발해온 방향이 다른 파운데이션 모델로도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본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1차 탈락 결과를 내놓은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5개 컨소시엄 기업 모두 성과를 거둬 승자와 패자를 구분하고 싶지 않다”며 “결과에 대해 깨끗하게 승복하고 다시 도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1차 경선 탈락이 영원한 탈락도 아니고 열위의 AI실력 규정도 아니란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실제 이들 5개 국가대표 컨소시엄이 개발 중인 AI 모델 6종은 이번 정부 1차 평가와는 무관하게 모두 글로벌 AI 모델 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은 바 있다.
더구나 정부는 추가로 1개 모델을 상반기중에 선정해 1차 통과와 같은 효력을 부여하기로 했다.
정부도 이번 1차 평가로 그간 국내외 AI 업계에서 우리나라에 던져진 의구심과 오점을 확실히 털어내야 한다. 그리고, 당겨진 단계 평가에 걸맞게 더 철저하고 엄정한 기술평가가 이어져야 할 것이다. 향후 국가대표 AI 모델이 최종 선발됐을 때 우리 국민은 물론이고 전세계가 고개를 끄득일 수 있는 결과를 내놓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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