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15명 공동공약 발표…"내신·수능 절대평가로 교육대전환"
2026.05.12 16:59
|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들이 12일 광화문광장에서 교육대전환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
[스포츠서울 | 이승무 기자] 전국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15명이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2026 교육대전환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공약은 입시 경쟁 중심 교육을 완화하고 공교육의 공공성을 회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후보들은 핵심 공약으로 ▲내신·수능 절대평가 전환 ▲특목·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지방대학 균형발전과 대학서열체제 완화 ▲교직원 정치기본권 보장과 학교 민주주의 확립 ▲AI·기후위기 대응 교육 강화를 제시했다. 특히 “늦어도 2030년대 초반까지 상대평가를 폐지하고 내신과 수능을 절대평가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혀 입시제도 개편 논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이들은 또 자율형사립고, 외국어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해 고교서열 구조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대학 체제와 관련해서는 거점국립대 공동학위제와 학사 교류 확대 등을 통해 지방대학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학벌 중심 구조를 완화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교육 민주주의 의제도 포함됐다. 후보들은 교사의 교육권과 교육과정 운영 자율성 보장, 학생의 학습권과 인권 보호, 교직원 정치기본권 보장, 학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지속 추진 등을 약속했다. 미래교육 분야에서는 AI 리터러시와 비판적 사고력 교육, 생태·기후위기 대응 교육 강화를 공약에 담았다.
이번 발표에는 정근식 서울교육감 후보, 안민석 경기교육감 후보를 비롯해 강삼영 강원교육감 후보, 송영기 경남교육감 후보, 이용기 경북교육감 후보, 장관호 광주전남교육감 후보, 임성무 대구교육감 후보,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 임전수 세종교육감 후보, 조용식 울산교육감 후보, 임병구 인천교육감 후보, 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 고의숙 제주교육감 후보, 이병도 충남교육감 후보, 김성근 충북교육감 후보가 참여했다.
다만 이번 공동공약은 진보 교육 진영의 상징적 연대와 메시지 결집에는 성공했지만, 실제 제도화까지는 국가교육위원회 논의와 정부·국회 차원의 법·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향후 구체적 실행계획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교육감 선거 특유의 낮은 인지도 속에서 전국 단위 의제를 선점했다는 점은 분명한 성과지만, 유권자 설득을 위해서는 세부 로드맵 제시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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