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임성재·유인식 감독 "'원더풀스'로 '우영우' 신드롬 넘는 글로벌 흥행 이룰 것"[스한:현장](종합)
2026.05.12 18:02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시청률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역 박은빈과 유인식 감독이 넷플릭스 '원더풀스'로 뭉쳤다.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는 1999년 세기말 우연히 초능력을 가지게 된 동네 모지리들이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세상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능력 코믹 어드벤처 시리즈다. 박은빈이 극중 공식 개차반 채니 역을, 배우 최대훈이 개진상 경훈 역을, 임성재가 왕호구 로빈 역을 맡았고 차은우가 이들의 사부로 불리는 시청 공무원 운정 역을 연기했다.
'원더풀스'의 제작발표회가 12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구 JW매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은빈과 최대훈, 임성재, 김해숙, 손현주, 정이서, 최윤지, 배나라와 연출을 맡은 유인식 감독이 참석했다.
유인식 감독은 '원더풀스'에 대해 "1999년 세기말을 배경으로 종말론까지 오가던 시대에 보잘 것 없고 모지리라고 불리던 네 명이 사람에게 특별한 능력이 생기고, 이들이 빌런과 맞서 세상을 구해야 하는 미션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코믹 슈퍼히어로 어드벤처 드라마라고 할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감독은 "제가 원래 슈퍼 히어로 전문이다. 어릴 때부터 좋아했다. 극장에 앉아서 일어날 수 없었던 영화들이 '그램린', '굿니스', '인디아나 존스' 같은 작품들이다. 허다중 작가의 원안 대본을 보고 가슴이 두근두근했다. 제가 어릴 적 느꼈던 흥분을 다시 느끼고 싶어서 이 작품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 감독은 '원더풀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의도에 대해 "이 장르는 기본적으로 즐거워야 한다. 놀이공원에 갔을 때 안전벨트를 매면 두근두근하지 않나. 끝날 때까지 일어나고 싶지 않은 즐거움을 다 느끼시고 어딘가 한스푼 정도의 가슴 따뜻한 감정을 느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목으로 '원더풀스'를 정한 이유에 대해 "제가 이질적인 것들이 부딪힐 생기는 의아함을 좋아한다. 장르는 판타지인데 원더할(놀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풀스들(바보들)의 이야기다. 참 잘 지은 제목이다"라고 밝혔다.
극중 박은빈은 순간이동 초능력을 얻게 된 해성시 공식 개차반 은채니 역을 맡았다. 박은빈은 "은채니는 하고 싶은 말을 오늘 끝내야 하는 인물이다. 오늘만 사는 천방지축에 막무가내 철부지 역이다. 해성시 개차반이라는 별명을 지녔고 해성시를 나가 본 적이 없어서 해성시 지박령이라고도 불린다. 얼떨결에 순간이동력을 지니게 된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인식 감독님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즐겁고 싶어서 시작하게 된 프로젝트였다. 대본 봤을 때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본을 보니 저 스스로도 재미있을 수 있겠다 싶어서 선택했다. 채니로서 제가 맡은 성향 자체가 그동안 표현한 어느 캐릭터보다 사고 방식이 단순했다. 저 또한 이 친구의 사고 방식 알아가면서 즐거웠다. 시청자들도 따라와주시면 즐거운 체험 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인식 감독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박은빈과 다시 뭉친 소감에 대해 "'우영우'를 하면서 박은빈을 감탄하며 봤었다. 이 배우에게는 불가능한 게 없는 게 아닐까. '이런 것도 하나 해보자' 또는 '이런 것도 해낼 수 있겠다'는 믿음이 있었다. 생각보다 코믹센스가 좋고 과감하고 용기있는 배우였다. 캐스팅 제안드리니 합류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답했다.
유 감독은 임성재와도 '우영우'에 이어 다시 함께 하게 된 소감에 대해 "임성재 배우는 제가 다른 영화에서 보고 깜짝 놀라서 캐스팅했는데 그때 주방 뒷편에서 채소를 다듬다가 빙긋 웃는 연기가 있었는데 그때 본인의 존재감을 잘 조절하시더라. 정말 대단한 배우였다. 이번에도 꼭 좀 다시 함께 하고 싶어서 제안드렸고 대만족이었다"라고 답했다.
유 감독은 이번 작품의 흥행 목표에 대해 "오늘 해외 매체 정킷 인터뷰를 했는데 호의적으로 봐주시더라. 글로벌 1위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1위 공약을 밝혀 달라는 질문에 "제가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인만큼 글로벌 1위를 하게 된다면 우리 출연진 전원이 등장하는 콘텐츠를 한번 만들어서 공개하겠다"고 답했다.
박은빈 또한 유인식 감독과 '우영우' 이후 다시 뭉친 소감에 대해 "이렇게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의기투합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우영우' 때 김밥 집 앞에서 이 작품의 이야기를 들었다. 원래 준비하시던 작품이라고 했다.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우영우'가 감사하게도 큰 사랑을 받게 돼서 해외 시상식에 감독님과 같이 가게 됐다. 그때 감독님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됐다. 이 작품의 큰 잠재력이 느껴졌다. 작품에 관심이 가더라. 유인식 감독님과 '우영우' 이후 다시 한번 즐겁게 가벼운 마음으로 함께 하게 됐다. 보시는 분들도 큰 웃음을 웃으시거나 빙긋 웃으실 수 있을 거다.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작품을 유 감독님과 함께 해보고 싶었고 흔쾌히 선택했다. 그 선택이 잘 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저 또한 글로벌 1위를 하게 된다면 유인식 감독님의 의견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임성재는 박은빈과 또 호흡을 이루게 된 소감에 대해 "저 또한 믿고 보는 박은빈, 믿고 따르는 유인식 감독님과 다시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촬영장에서 모니터 화면에서 박은빈 배우를 볼때마다 이전의 귀여운 모습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걸 느꼈다. 이번에 가장 귀여운 모습으로 나온다"고 밝혔다.
임성재는 채니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큰손식당에서 주방 보조로 일하고 있는 채니의 유일한 친구 강로빈 역을 맡았다. 주체할 수 없는 괴력을 소유하게 된 인물이다. 임성재는 "강로빈은 식당에서 양파를 까는 것이 주요 업무다. 내일이 없는 채니가 점점 성격이 안좋아지는데 유일한 단 한명의 친구가 로빈이다. 소심하지만 마음 속에 뭔가를 지닌 인물이다"라며 "엄청난 괴력을 가지게 되는데 이 괴력을 제 귀여운 외모와 섞어서 표현했다"고 밝혔다.
시청에서 수시로 민원을 제기해 개진상이라는 별명을 얻은 손경훈 역은 최대훈이 맡았다. 최대훈은 "손경훈은 IMF 구제 금융 사태때 잘 나가던 직장에서 정리해고를 당하고 가장으로서 의무를 다 하려고 했지만 손은 대는 것 마다 망한다. 아내에게 구박 받고 딸에게 신뢰 잃은 아빠다"라고 인물 소개에 나섰다.
이어 "세상과 스스로 등진 인물인데 채니, 운정, 로빈 등 해성시 4인방과 함께 하게 된다. 이들과 잘 융화할 수 있을지 시청자분들께 설득력 있게 보여드리려 했다. 끈끈이 능력을 지닌 인물이다"라며 "'우영우' 때 유인식 감독님과 함께 했었는데 제가 나온 걸 잊어버리신 것 같다. 이번에도 같이 만났는데 다음 작품에서는 꼭 기억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인식 감독님은 이유 없이 좋고, 저와 추구미도 비슷하신 분이다. 박은빈 배우 이야기처럼 이렇게 단시간에 다시 만나게 될 줄 몰랐다. 감독님이 부르셔서 단숨에 달려갔다"고 밝혔다.
채니의 할머니이자 손녀 바보인 김전복 역을 연기한 김해숙은 "김전복은 예전 명동 사채업계에서 큰손으로 불렸던 인물이다. 킹전복으로 불리기도 했던 전설적 인물이다. 자기 인생에 하나 밖에 없는 손녀 채니를 목숨 걸고 지킨다"고 밝혔다.
손현주는 세포 재생 분야 전문의이자 초능력 연구 '분더킨더 프로젝트'의 총책임자 하원도 역을 맡았다. 손현주는 "하원도는 새로운 세계를 꿈꾸는 사람이다. 남들은 악역이라고 생각하시는데 그렇지 않다. 이런 장르에 처음 캐스팅됐는데 유인식 감독님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원더풀스'는 오는 15일 첫공개된다.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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