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12연승 도전·젠지-T1 격돌…LCK 7주차 빅매치 열린다
2026.05.12 14:07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2026 LCK' 정규 시즌 상위권 경쟁이 7주차를 기점으로 분수령을 맞는다. 10연승을 달리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지난해 연승을 저지했던 KT롤스터와 다시 만나고, 젠지e스포츠와 T1은 2위 경쟁이 걸린 '새터데이 쇼다운'에서 격돌한다.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국내 프로리그인 LCK를 주최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13일부터 17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LCK 정규 시즌 7주 차에서 한화생명·젠지·kt롤스터·T1 등 상위권 팀들이 연이어 맞붙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11승 1패로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는 한화생명이 오는 15일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한 뒤 17일 1라운드 막판 선두 경쟁을 벌였던 kt롤스터와 다시 맞붙는다. 이번 시즌 10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한화생명이 7주 차에 두 팀을 잡아낸다면 12연승을 달성하면서 팀 창단 이래 최다 연승 기록을 달성한다.
kt롤스터는 지난 2025년 한화생명의 12연승을 저지한 팀이다. 한화생명이 15일 디플러스 기아를 잡아낼 경우 다시 한번 12연승의 고비에서 kt롤스터를 만난다는 점에서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KT 롤스터에게도 17일 한화생명전은 중요하다. 이 팀은 앞서 1라운드 스윕을 눈 앞에 두고 한화생명을 만나 0대2로 패배하며 경기력에 기복이 나타나고 있다. 나아가 한화생명에 또다시 패배한다면 T1에 순위가 밀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오는 16일 새터데이 쇼다운은 젠지와 T1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팀의 대결은 LCK를 넘어 LoL e스포츠 전체를 관통하는 전통의 라이벌 대결일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2위 자리가 걸려 있어 격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젠지는 개막 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정규 시즌 초반 디플러스 기아에 패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1라운드 후반부터 경기력을 회복하며 6연승을 달리며 현재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T1전은 젠지가 연승 흐름을 이어가며 선두권 경쟁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T1도 시즌 초반 기복을 보였지만 점차 안정감을 찾고 있다. 키움 DRX전부터 4연승을 달린 뒤 한화생명e스포츠에 패하며 흐름이 끊겼으나 이후 다시 연승을 쌓으며 추격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2위 젠지와의 격차는 단 한 경기다.
한진 브리온은 최근 4연승, 세트 기준 8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경쟁의 변수로 떠올랐다. 7주차에는 DN수퍼스와 키움DRX를 상대로 팀 최다 연승 기록에 도전한다. 한진 브리온이 두 경기를 모두 잡아낼 경우 중위권 팀 간의 'LCK MSI 대표 선발전' 진출권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
반면 디플러스 기아는 최근 3연패로 5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6위 한진 브리온과의 격차가 한 경기뿐인 만큼 7주차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
7주차에는 선수 개인 기록도 주목된다. 6주차 종료 기준 T1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은 5999어시스트로 통산 3위에 올라 있다. 2위인 농심 레드포스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는 600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두 선수의 격차가 2개에 불과한 만큼 13일 T1과 농심전 결과에 따라 통산 어시스트 2위 자리도 바뀔 수 있다.
한화생명과 kt롤스터에서도 개인 기록 달성 가능성이 있다. 한화생명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은 통산 298승으로 서포터 역대 다섯 번째 300승을 앞두고 있다. kt롤스터 정글러 '커즈' 문우찬은 통산 398승을 기록 중이다. 7주차 결과에 따라 정글러 역대 세 번째 400승 고지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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