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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와 T1, LCK 7주 차 새터데이 쇼다운에서 격돌한다

2026.05.12 15:47


2026 LCK 정규 시즌 7주 차에 주요 팀들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상위권 순위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10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는 한화생명e스포츠는 7주 차에 디플러스 기아와 KT 롤스터를 만난다. 11승 1패로 1위에 오른 한화생명e스포츠는 15일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한 뒤 17일 1라운드 막판 선두 경쟁을 벌였던 KT 롤스터와 다시 맞붙는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7주 차 두 팀을 모두 잡아낸다면 12연승을 달성하며 팀 창단 이래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운다. 2025년 한화생명e스포츠가 11연승을 기록했을 때 KT 롤스터에게 패배했던 만큼, 1년 전 아쉬움을 털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KT 롤스터는 1라운드 스윕을 앞뒀던 4월 29일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0 대 2로 패배하며 상승세가 꺾인 바 있어, 이번 경기 역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16일 진행되는 '새터데이 쇼다운'에서는 젠지와 T1의 빅 매치가 성사된다. 이 대결은 LCK를 넘어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전체의 전통 라이벌전이자, 이번 시즌 2위 자리가 걸려 있어 격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 LCK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우승 후보로 언급됐던 젠지는 정규 시즌 초반 디플러스 기아에게 일격을 맞는 등 잠시 주춤했으나, 1라운드 후반부터 현재까지 6연승을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킨다. 최근 기세를 회복한 젠지는 T1과의 라이벌 매치업에서 승리해 연승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T1 또한 젠지와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1라운드 초반 승패를 번갈아 기록했던 T1은 키움 DRX전부터 4연승을 달렸고,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2라운드 패배 후 다시 연승 흐름을 타고 있다. T1은 현재 4위(8승 4패)로, 2위 젠지(9승 3패)를 한 게임 차이로 추격 중이다. 

2026년 LCK컵에서 만날 기회가 없었던 두 팀은 정규 시즌 1라운드에서 젠지가 T1을 셧아웃시킨 바 있다. 당시 젠지의 유상욱 감독과 T1의 임재현 감독대행 모두 밴픽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만큼, 이번 대결에서는 치열한 밴픽 수싸움이 예상된다.

최근 4연승, 세트 기준 8연승을 기록 중인 한진 브리온은 하위권의 DN 수퍼스와 키움 DRX를 상대로 팀 최다 연승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15일 DN 수퍼스전과 18일 키움 DRX와의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한진 브리온은 팀 연승 신기록 달성과 더불어 상위 6개 팀에게 주어지는 'LCK MSI 대표 선발전' 진출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최근 3연패 수렁에 빠진 디플러스 기아(6승 6패)는 5위 수성에 나선다. 6위 한진 브리온과의 격차는 한 경기에 불과하다. 디플러스 기아가 연패를 끊지 못하고 한진 브리온이 승리를 추가하면 두 팀의 순위는 뒤바뀔 수 있다. 1라운드에서 젠지와 T1을 잡으며 저력을 보였던 디플러스 기아가 부진을 딛고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려면 승리가 절실하다.

7주 차에는 팀 간 대결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개인 기록 달성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13일 1경기에 나서는 T1의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과 농심 레드포스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는 LCK 통산 어시스트 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6주 차 완료 시점에 류민석은 5,99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되었고, 6,001개로 2위를 지키고 있는 손시우를 단 2개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두 팀 간 대결을 통해 류민석은 높은 확률로 통산 6,000 어시스트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두 선수의 활약에 따라 LCK 통산 어시스트 2위 자리의 주인공이 바뀔 수도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과 KT 롤스터 정글러 '커즈' 문우찬도 7주 차 경기 결과에 따라 개인 기록 달성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유환중은 통산 298승을, 문우찬은 통산 398승을 기록 중으로, 각각 서포터 역대 다섯 번째 300승과 정글러 역대 세 번째 400승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2026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두 경기씩 치러진다. 모든 경기는 치지직, SOOP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현장 관람 티켓 예매는 NOL 티켓에서 진행되며, 경기 시작 9일 전인 216시간 전부터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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