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AI 1차 심사서 네이버·NC AI 고배
2026.01.15 16:40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 전경. (사진=이태웅 기자)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가 국가대표 AI 개발 프로젝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첫 번째 탈락팀으로 결정됐다. NC AI는 전문가 및 사용자 평가에서 경쟁사들보다 낮은 점수를 받으며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제기된 외국 모델 차용 논란에 따른 독자성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가대표 AI 정예팀으로 선정됐던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등 5개팀 가운데 NC AI와 네이버클라우드가 1차 평가에서 탈락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1차 평가는 크게 ▲벤치마크, 전문가, 사용자 평가 점수를 합산한 AI 모델 성능 ▲실제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 모델 크기 등 비용 효율성, 국내외 AI 생태계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우선 점수 분석 영역에서는 LG AI 연구원이 최고점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LG AI연구원은 벤치마크 평가 33.6점(만점 40점), 전문가 평가 31.6점(만점 35점), 사용자 평가 25점(만점 25점) 등 전부문에서 최고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 LG AI연구원을 비롯해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선정됐다.
다만 네이버클라우드는 성능 평가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지만 독자성이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중국 알리바바의 큐웬 모델을 활용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는데 해당 부분이 기술·정책·윤리적 측면에서 평가하는 독자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전문가 평가위원들이 네이버클라우드의 독자성 한계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다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차 평가에서 탈락한 두 개팀에게 패자부활전 성격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 컨소시엄을 포함해 AI 역량을 갖춘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1개 정예팀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 4개 정예팀 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AI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기술 경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경쟁에서 독자적 기술로 당당히 맞서기 위한 역사적 도전"이라며 "정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반드시 확보해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기술 경쟁의 선두에 설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국가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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