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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 구축·배터리 산업 영토 확장 나서

2026.05.12 15:32

포항시가 국제 관광 기구와의 협업을 통해 마이스(MICE)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세계 최대 배터리 시장인 중국을 공략하며 미래 신산업의 글로벌 거점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1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2026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연차총회'가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관광산업의 회복력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미래 산업의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글로벌 관광업계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 국내외 청년 참가자 등 160여 명이 집결했다.

포항·경주 일원에서 열린 ‘2026 PATA 연차총회’가 지난 11일 포항 일정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포항시 제공

유스심포지엄에서는 부킹닷컴과 에어아시아 무브 등 글로벌 플랫폼 전문가들이 참여해 청년 세대의 역할과 지속가능한 관광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또한 참가자들은 스페이스워크와 호미곶 등 포항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지역 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는 이번 총회를 통해 국제회의 개최 역량을 입증하고 글로벌 해양관광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오는 13일부터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국제 배터리 박람회인 'CIBF 2026'에 참가해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알린다.

전 세계 3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시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등 주요 국책 플랫폼을 집중 홍보한다.

특히 지역 유망 기업인 에이엔폴리가 동행하여 식물 유래 친환경 고성능 바인더 기술을 선보이며 차세대 배터리 소재 시장 선점에 나선다.

포항시는 전시회 기간 중 중국의 로봇 및 드론 물류 혁신 현장을 방문하여 첨단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이를 지역 내 미래 신산업 육성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행사가 포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포항을 세계적인 산업 및 관광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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