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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왜 이란을 못 이기나, 트럼프는 왜 오판을 했나...김준형 "네타냐후 꾐, '집단사고' 오류"[여의도초대석]

2026.05.12 15:42

"이란, 아무리 약해졌어도...베네수엘라완 달라, 트럼프 오판"
"합참의장도 밴스도 다 이란 폭격 반대...'집단사고'의 함정"
"전쟁 반대 의견 다 떨어져 나가고...전쟁 찬성만 살아남아"
"2차 대전 때와 달라, 초토화 전술 못 써...제한전, 장기화"
"트럼프, 뒤늦은 후회...이란, 전투 지고 '전쟁'은 이길 수도"

△유재광 앵커: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얘기해 보겠습니다. 이게 지금 전쟁 시작한 지 거의 80일 가까이 돼가고 있는데.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뭐 사흘이면 끝내겠다. 길어야 일주일이다. 이렇게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했는데, 왜 이렇게 길어지는 건가요?

▲김준형 의원: 그러니까 트럼프가 판단 착오를 한 거고 판단 착오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이스라엘의 네타냐후고요.

지금 속속들이 이제 다 밝혀졌지만 트럼프에게 '지금 이란은 사상 최약체다. 그리고 당신이 베네수엘라에서 한 명을 처치했지만 우리는 수십 명 지도부를 처치할 수 있다. 폭격만 하면 바로 항복할 거다.' 이게 이제 사실은 전쟁에 들어가게 된 결정적인.

△유재광 앵커: 아니, 그래도 트럼프가 어쨌든 초강대국 미국의 대통령이잖아요. 주변에 참모들도 있고, CIA 뭐 이런 데서 다 판단했을 거 아니에요. 그게 네타냐후 한마디에 넘어갈 수가 있나요?

▲김준형 의원: 일단 이게 집단적 사고, 이제 소위 말하는 자기 기대심리, 희망 사고가 딱 매치가 되는 건데요. 실제로 그 당시에 합참의장하고 다 반대를 했습니다. 이란은 베네수엘라와는 급이 다르다. 실제로 그렇고요.

9천만 명의 인구를 가진 이란이 약해진 건 사실이지만, 최약체가 된 건 사실이지만, 그렇게 폭격해서 항복할 대상은 아니라는 것인데. 저는 지금은 트럼프가 후회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갑자기 그게 생각나는데. 예전에 미국이 베트남전 참전할 때 그 '그룹싱킹'(Groupthink, 집단사고)의 함정, 오류라고 해서.

회의를 하다 보면 전쟁하면 안 된다고 하는 사람들은 계속 떨어져 나가고. 해야 한다는 사람끼리만 모여서 참전하게 된 거랑, 전쟁하게 된 거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김준형 의원: 대표적인 사람이 밴스입니다. 밴스는 처음에 반대했어요. 그러다가 지금은 이제 대통령의 결정이 옳았다고 얘기를 하고 있지만요.

△유재광 앵커: 근데 저는 트럼프 대통령 보면 옛날 로마 황제 '네로'가 떠오르는데. 이게 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렇게 이상한 폭군이 한 번 나왔다가 지나가면 나라가 기울고 망하고 그러는데.

이게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 이런 게 약간 변화, 해체, 이런 조짐 아니냐 그런 얘기도 나오는데. 그건 어떻게 보시나요?

▲김준형 의원: 저는 그 의견에 동의합니다. 일단 트럼프는 본인이 스스로도 자기가 독재자가 되고 싶다는 걸 사석에서 여러 번 밝혀요. 그리고 자기가 독재자들만 잘 만나잖아요. 좋아하지 않습니까? 푸틴이라든지, 김정은이라든지.

그런데 이 트럼프라는 아주 특별한 사람 때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미국 전체의 패권이 약화되고 있는 것의 반증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원인 변수도 되지만, 결과 변수일 수도 있다.

그러니까 미국의 패권 하락이 트럼프가 부추겨서 이런 방식으로 해서 미국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미국 전체의 힘이 약해지니까 더 세게 보이고 힘에 의한 전쟁으로 때리고. 이런 것들이 서로 결과이기도 하고 원인이기도 하다는 거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이 전쟁이 끝나면 많은 동맹국들이 미국을 더 이상 신뢰하지 않을 것이고. 그다음에 지금 이미 유럽 국가들이 중국을 향해서 가거든요. 역설적으로 지금 중국의 신뢰도가 올라가고 있어요.

이게 과거에는 미국이 소련이나 이런 국가들에 비해서 반사이익을 받았는데 지금은 미국 때문에 중국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미국의 패권 시대가 저물고 있다. 그걸 좀 가속화시키는 것이 트럼프다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원인이자 결과라는 거네요, 트럼프가. 그런데 저는 궁금한 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했을 때도 사람들이 '금방 이기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했고, 여기도 미국이 이란 폭격했을 때도 '금방 이기지 않을까' 했는데.

이거는 전력이 약간 평준화 비슷하게 돼서 그런 건가요? 왜 이렇게 못 끝내는 건가요?

▲김준형 의원: 일단 이거는 일종의 제한전쟁입니다. 과거에 1, 2차 대전 때는 그냥 도시를 민간인이고 그냥 박살을 내버렸잖아요. 초토화를 시켰는데. 지금 그렇게 되면 이제 핵을 사용할 수 있으니까. 이게 결국 대리전 또는 소모전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모스크바 시민들은 우크라이나와 하는 저쪽의 전쟁을 모를 정도로 일상적이거든요. 같은 나라인데도. 물론 이 러-우 전쟁은 러시아 영토가 아니라 우크라이나 영토 중 거의 우크라이나에서 지금 싸우고 있고.

미국도 미국 내부에서는 뭐 석유 가격 외에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게 일종의 제한된 전쟁이어서 그래서 그렇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핵을 제외하고 재래식 무기로 싸우는 거는 서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김준형 의원: 이제 한계가 있고. 재래식이라도 1, 2차 대전처럼 할 수도 없고, 핵무기를 쓸 수도 없고, 거기까지 가지 않는 거죠. 그래서 어느 일방이 확 끝낼 수가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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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판 #집단사고오류 #네타냐후 #여의도초대석 #김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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