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전
“주말에도 삼전닉스 본다”…삼성·하이닉스 24시간 추적 사이트 등장
2026.05.12 15:24
개인 투자자로 알려진 한 엑스(X·옛 트위터) 사용자는 지난 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가격을 10초마다 갱신해 보여주는 모니터링 사이트 ‘라오니(raoni)’를 제작해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은 12일 기준 조회수 24만 회를 넘기며 온라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사이트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원화 환산 가격뿐 아니라 한국 증시 종가 대비 등락률, 달러 환산 가격, 24시간 거래대금, 미결제약정, 최신 증권사 리포트 등도 함께 제공된다.
● 왜 화제됐나…“장 끝나도 삼전닉스 보고 싶다”
개발자는 장외 시간이나 주말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가격 흐름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사이트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클로드’와 AI 자동화 도구 ‘오픈클로(OpenClaw)’를 활용해 직접 사이트를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랠리 중심에 서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미국 증시 움직임에 따라 주말에도 삼성전자 흐름이 궁금하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사이트에 표시되는 가격은 실제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주가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실제 삼성전자 주가 아니다…파생상품 기반 가격
사이트는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 올라온 삼성전자(SMSN)·SK하이닉스(SKHX) 가격에 업비트의 테더(USDT) 원화 시세를 반영해 두 종목의 원화 환산 가격을 10초마다 보여준다.
여기서 거래되는 삼성전자(SMSN)·SK하이닉스(SKHX)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실제 주식이 아니라, 해당 종목 가격 변동에 투자하는 파생상품이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주식을 직접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가격 상승·하락 방향에 투자하는 구조에 가깝다.
다만 이는 실제 한국거래소 주식을 주말이나 야간에 거래하는 개념은 아니다. 해외 파생상품 시장 가격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가격 흐름을 참고용으로 보여주는 서비스에 가깝다.
가격 산정에도 여러 해외 거래소 시세를 바탕으로 한 추정값이 활용된다. 또 원화 환산에 사용되는 업비트 테더 시세 역시 은행권 원·달러 환율과 다르게 암호화폐 시장 수급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실제 국내 증시 주가와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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