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원화 약세, 한국 펀더멘털과 안 맞아"…일본 이은 이례적 '구두 개입', 왜
2026.01.15 15:47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난 뒤 현지시간 14일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최근 원화 약세가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동시에 나온 미국 재무부 자료에서도 베선트 장관은 외환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타국 환율에 대한 미국 재무장관의 이런 언급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현재 달러화는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통화에서는 오히려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 초 베선트 장관은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을 만날 때도 엔화의 일방적인 약세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지난해부터 베선트는 일본이 금리 인상에서 뒤처져 있다고 해 왔는데, 일본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려 엔화 약세를 막으란 취지로 읽혔습니다.
[스콧 베선트/미국 재무장관 (지난해, CNBC 인터뷰) : 양국 관계에서 다른 나라가 자국 통화 가치를 약화하려 하는 건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직전 원화 약세에 대한 언급은 일본과 비슷한 압박 차원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당장 베선트의 이번 구두 개입 직후 간밤에 뉴욕 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한때 1462원까지 떨어졌다가 1464원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늘(15일) 금리를 2.5%로 유지하기로 한 직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환율이 중요한 결정 이유였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U.S. Department of the Treasury, 엑스 @SecScottBessent, 유튜브 @CNBCtelevision, Google F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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