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륙하던 비행기 “옆으로 넘어진다”…강풍에 기우뚱거리자, 조종사 '고어라운드'
2026.05.12 14:44
일본 공항에 착륙 예정이던 대한항공 항공기가 강한 측풍으로 착륙에 실패한 뒤 복행(고어라운드)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11일 엑스(X·옛 트위터)에는 '강한 측풍으로 착륙 실패하는 대한항공 비행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는 “일본 공항 착륙 장면인데 정말 아찔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항공기가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강한 측풍에 기체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 담겼다. 비행기는 중심을 잡지 못하자 즉시 착륙을 포기하고 다시 상승했다.
해당 항공편은 복행 절차를 수행한 뒤 정상적으로 다시 착륙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본 해외 누리꾼들은 “완벽한 판단이었다” “조종사의 신속한 결정에 감사하다” “승객과 승무원 모두 무사해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항공편에 탑승했다고 밝힌 한 일본인 누리꾼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흔들림이었다. 비행기가 옆으로 넘어지는 줄 알았다”며 “정말 살얼음판 같은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측풍은 옆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착륙 중 항공기가 기울거나 활주로를 벗어날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다. 특히 갑작스러운 측풍이나 급변풍(윈드시어)이 발생하면 조종사는 안전을 위해 즉시 복행을 선택하게 된다.
이상목 기자 mrls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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