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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계 톱2 한샘·현대리바트, 건설경기 불황 속 ‘이것’에 실적 희비 엇갈렸다

2026.05.12 15:00

한샘 1분기 영업익 101억
B2C 사업 비중 높아 선방

현대리바트 영업익 10억
B2B 높아 건설경기 직격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가구 기업들 실적이 악화하는 가운데 업계 1·2위를 다투는 한샘이 현대리바트 대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를 덜 타는 B2C(소비자 직접 판매) 사업 비중이 높은 덕분이다.

최근 한샘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994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6.4% 증가했다. 현대리바트 매출은 같은 기간 18.7% 감소한 3559억원, 영업이익은 88.9% 감소한 10억원으로 나타났다.

양사의 공통된 매출 감소 요인은 건설경기 악화다. 신규 주택을 대상으로 주방, 빌트인 가구 등을 대량 공급하는 물량이 줄어든 것이다. 한샘은 “건설경기 위축으로 인해 주거용 특판 시장이 축소되며 1분기 B2B(기업 간 거래)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했다. 현대리바트도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빌트인 가구 공급 물량이 감소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했다.

한샘은 “3월 진행한 쌤페스타를 통해 전사적인 매출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한샘
다만 한샘은 B2C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특히 부엌, 욕실, 창호, 마루, 도어, 조명을 담당하는 리하우스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성장한 매출 1298억원을 기록했다. 한샘은 “고급화된 주거 트렌드에 발맞춰 디자인과 품질을 강화한 전략 상품군이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B2C는 소비자들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사업 부문으로 꾸준한 이사·리모델링 수요가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불경기 영향을 덜 받는다. 한샘은 그간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소비자 직판 전략을 강화하며 B2C 시장 확대에 주력해왔다.

B2C 매출 증가는 매출원가율 개선으로 이어지며 영업이익 증가에도 기여했다. 한샘은 “핵심 상품군 중심으로 매출 구조를 재편하고, 원가율 개선과 고정 판관비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했다.

매출의 70% 안팎이 건설업체 빌트인 가구, 오피스 가구, 자재 등 기업간거래(B2B)에서 나오는 현대리바트는 건설 불황 직격탄을 그대로 맞았다. 특히 1분기 현대리바트 B2B 가구 매출은 115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5% 감소했다. 특히 빌트인 가구 매출 감소율이 28.0%로 가장 컸다. 매출 감소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 효과가 142억원에 달하는 가운데 판관비 효율화에 나서면서 흑자를 유지했다.

현대리바트는 실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B2C 가구 영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부진한 점포는 축소하되, 우수 대리점인 집테리어 점포 수를 현재 260개점에서 300개점까지 확대하는 등 B2C 유통망 체질 개선에 나선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실적 개선을 위해 원가 개선 및 비용 절감 노력을 추진 중에 있으며, B2B 신규 프로젝트 수주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했다.

현대리바트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우리집 가구 완성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리바트는 B2C 가구 부문 강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현대리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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