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KF-21 '보라매' 양산 앞두고 악재…비용급증에 전력화 지연 전망
2026.05.12 11:14
KF-21 개발 사업이 사실상 마무리되고 본격 양산을 앞둔 가운데 후속양산(80대)에 필요한 비용이 당초 추산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쟁 여파에 따른 물가 상승과 공급망 불안정, 환율 증가세 등 악재가 겹친 결과인데요.
이에 따라 국산 KF-21 전투기 120대를 2032년까지 전력화한다는 군 계획이 예산 압박으로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방위사업청 자료에 따르면 KF-21 후속양산 80대 물량 양산 비용은 2024년 8월 당시 14조2천440억원으로 추산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국국방연구원(KIDA) 심층 검토 결과 4조1천982억원 늘어난 총 18조4천422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F-21 사업은 공대공 대응능력 위주인 KF-21 블록-Ⅰ 40대를 양산하는 최초 양산 사업과 국산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무장을 더한 KF-21 블록-Ⅱ 80대를 양산하는 후속양산 사업 등 투트랙으로 진행됩니다.
당초 군의 구상은 2026∼2028년 KF-21 최초 양산분 40대를 우선 전력화하고, 2029∼2032년 후속 양산분 80대를 추가로 도입해 총 120대를 운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KF-21은 노후 전투기 F-4와 F-5를 대체하는 전력으로, 공군은 KF-21 전력화 일정에 맞춰 그동안 노후 전투기 퇴역 스케줄을 조율해왔습니다.
하지만 KF-21 관련 예산 압박이 예상보다 커지면서 방사청은 KF-21 전략화 시기를 기존 계획보다 늦추는 방안을 공군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초 양산 물량(40대) 전력화는 기존 계획보다 1년가량 늦춘 2029년까지 완료하고, 후속 양산 물량(80대) 전력화는 2∼3년가량 늦춰 2034∼2035년까지 마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제작: 임동근 김별아
영상: 연합뉴스TV·방위사업청·KIA 제공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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