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매출 200억…윤정수 "빚 보증으로 청담동 아파트 날려"
2026.05.12 09:23
방송인 윤정수. [헤럴드POP]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방송인 윤정수가 과거 보증을 잘못 섰다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사연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정수는 “2년 반 동안 레스토랑 4개를 운영해서 200억을 벌었다. 그러니까 청담동에 아파트를 샀지”라며 사업으로 성공한 이야기로 운을 뗐다.
이영자는 “연예인 해서 돈 벌어서 산 게 아니냐”며 반문했고, 윤정수는 “톱스타가 아니면 청담동 아파트 쉽지 않다”고 말했다.
윤정수는 청담동 아파트 가격이 “2007년 당시 20억이었다”면서 당시 가게 14군데를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까먹는 건 두 배로 까먹더라. 권리금, 인테리어비를 다 못 받았다. 10군데면 벌써 70억이 날아가는 것이다. 2~3년에 200억 날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수는 “내가 가게로는 망하지 않았고 보증으로 아파트를 날렸다. 그게 액수가 5~6억 정도 됐다. 그때 집이 20억 가치였지만 날아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집 날아가기 직전 1~2년이 힘들다. 놓기 싫으니 악수를 두게 된다. 집이 넘어가는 순간 인정을 하게 된다”라고 했다.
이영자가 “그러고 어디로 갔냐. 생활고도 많이 겪었겠다”고 묻자 윤정수는 “이촌동으로 갔다. 식구들이 도와줘서 보증금을 만들어주고 난 거기 가서 일을 했다”며 “한동안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윤정수는 “그렇게 파산을 하면 사회생활이 어렵다”며“돈을 내가 가져갈 수 없다. 집을 경매 당하고 파산까지 가는 그 사이가 힘들다. 내 재산이 없고 압류가 돼서 남의 걸로 해야 한다. 자동차도 아는 후배가 해줘서 타고 다니고 방송 출연료도 압류 당했다. 엄마와 생활비도 빌려서 하고 그랬다”고 했다.
집에 전기가 없어 촛불을 켜고 지내기까지 했다는 그는 “휴대전화를 밖에서 충전을 해 와서 (휴대전화 불빛으로) 옷을 갈아입고. 해가 뜨면 새벽 5시부터 치울 거 치우고 할 거 하고. 밤에는 어두워서 (생활을) 못 한다”고 말했다.
윤정수는 “사실 그때 떠올리고 이야기하면 화가 많이 난다. 나 자신에 대한 화, 그 상황에 대한 화”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경매부터 파산까지 2년 걸렸다. 힘든 건 6-7년 봐야 한다”며 “파산이 되면 독촉은 안 들어온다. 이 기간이 2년이다. 2년은 빌려서 생활해야 한다. 돈을 못 벌면 사회생활에서 죽는 거”라며 오랜 기간 힘들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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