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하이닉스에 재산 96% 몰빵” 100억 부자된 일본인
2026.05.11 14:08
| X 이용자(@esheep) 제공 |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일본의 한 개인 투자자가 SK하이닉스 주식에 자산 대부분을 집중 투자해 총자산 10억엔(약 9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인 투자자 A씨(@esheep)는 11일 자신의 엑스(X) 계정에 “총자산 10억엔 달성!”이라며 투자 수익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2024년 6월부터 자산의 96.5%를 SK하이닉스에 집중 투자했다”며 “SK하이닉스 덕분에 자산이 8배가 됐다”고 밝혔다.
공개된 증권 계좌 화면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보유 평가액은 약 9억9369만엔(약 95억7000만원)으로, 수익률은 720%에 달한다. 평균 매입 단가는 약 21만6000원 수준으로, 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주가 상승 흐름을 비교적 이른 시점에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 경력 10년 차의 프로그래머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자산 급증 이전부터 투자 상황을 꾸준히 공유해왔다. 그는 SK하이닉스에 집중투자하며, 일본 비과세 투자 계좌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NISA)를 통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삼성전자 주식도 보유 중이라고 밝혀왔다.
지난 8일에는 하이닉스 종가가 168만6000원을 기록하자 주간 상승률이 31.1%라고 전하며 “돈이 늘어나 감사하지만 되돌림이 두렵기도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아직 더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실제 이후 SK하이닉스 주가는 A씨의 예상처럼 추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1일 장중 13% 넘게 급등하면서 190만원선을 돌파했다.
이날 그의 수익 인증 사진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고, “다음 목표는 30억엔이냐”는 반응도 이어졌다. 이에 A씨는 “특별한 목표는 없다”며 “앞으로는 점진적으로 분산 투자로 전환해 안정적인 운용 방식을 지향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그는 AI 반도체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클라우드 대기업들의 설비투자(CAPEX) 흐름이 중요하다”며 “2027년에도 투자 확대가 예상되지만 증가율 둔화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도체 관세 리스크 감소와 오픈AI의 투자 부담 완화 등을 언급하며 AI 관련주에 대한 낙관론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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