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전
'진보 단일화'에 국힘 대전 동구청장 후보도 보수후보에 '구애'
2026.05.12 11:53
[촬영 박주영]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6·3 지방선거 대전 동구청장 선거에서 진보 진영인 조국혁신당 후보가 중도 사퇴하며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하자 보수 진영이 다급해진 모양새다.
국민의힘 후보가 보수 진영 후보에 도와달라고 '공개 호소'하며 단일화 필요성을 에둘러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현 구청장인 국민의힘 박희조 후보는 12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 윤종명 대전 동구청장 후보가 전날 출마 포기와 함께 민주당 황인호 후보 지지를 선언한 데 대해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 유권자들을 충분히 설득하는 과정이 없으면 대의명분이 충분하지 않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직격했다.
윤 후보가 출마를 포기하면서 동구청장 선거는 황인호 후보와 박희조 후보, 무소속 한현택 후보 간 3자 대결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동구청장을 지낸 한 후보가 범보수 진영으로 분류되는 만큼, 3자 대결 구도가 유지된다면 보수표가 갈릴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이를 의식한 듯 박 후보는 "단순히 단일화만을 위한 선거공학적 접근은 하지 않겠다"면서도 "보수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한현택 청장님께서 보수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십사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빅5급 종합병원 유치', '동구형 하이엔드 방과후 캠퍼스 조성' 등 건강·돌봄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대전역 인근 화병원 부지 일원과 주변 유휴 부지, 역세권 개발 가능 부지 등을 검토해 빅5급 종합병원 유치를 추진하겠다"며 "치료받으러 서울 갈 필요 없는 동구, 동구 전체가 아이들을 캠퍼스가 되는 동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 4일 교육 분야 공약 발표 자리에서는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천동중학교에 고등학교까지 확보해 인공지능(AI) 중점학교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촬영 박주영]
민주당 황인호 후보도 지난 6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동고 신설 등 교육 인프라 확충방안 공약을 제시했다.
황 후보는 또 "3천300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인 성남동 구성지구에 중학교를 설립해 20년 넘게 표류해온 학교 건립 사업을 성사시키겠다"고도 했다.
돌봄 분야에서는 기존 대상 별로 나뉘어져 있던 돌봄 서비스를 통합해 아이부터 어르신, 장애인까지 모든 돌봄을 통합해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형 돌봄 플랫폼 '상시 운영 돌봄 허브'를 제안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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