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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4선' 민홍철 "수도권 독식 깨고 전국 정당 완성하겠다"

2026.05.11 15:58

민홍철 의원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국회 부의장 출마 이유와 지방선거 필승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채열 기자

[김해(경남)=데일리한국 이채열 기자]더불어민주당 내 영남권 최다선(4선)인 민홍철 의원(경남 김해갑)이 제22대 국회 후반기 부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른바 '낙동강 벨트'의 수장으로서 험지에서 내리 4선을 달성한 민 의원은 "지역 균형 발전은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이라며 수도권 일색인 국회 의장단 구성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민 의원은 데일리한국과의 인터뷰에서 "수도권 집중 해소를 위해 인적 자산도 지역으로 분산해야 하며, 국회 역시 인력의 균형 배치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현재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군인 6선 조정식(경기 시흥을), 5선 김태년(경기 성남수정) 의원 등이 모두 수도권에 지역구를 두고 있다는 점을 겨냥한 발언이다.

그는 "야당조차 지역 안배를 고려하는 정무적 감각을 보이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진정한 전국 정당으로 거듭나려면 비수도권, 특히 영남 중진에 대한 전략적 배려가 필수적"이라며 "영남 출신 부의장 탄생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소외된 지역 민심을 중앙 정치로 끌어올리는 상징적 사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인순과 '수도권 vs 지역 안배' 격돌… 권리당원 표심이 변수

민 의원의 경쟁 상대는 수도권 4선인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병)이다. 당내에서는 여성 지도자로서의 상징성과 인지도를 갖춘 남 의원과 '영남 험지 4선'의 뚝심을 가진 민 의원의 2파전 양상으로 보고 있다.

민 의원은 이번 선거가 '의원 투표 80%·권리당원 투표 20%' 방식으로 치러지는 만큼, 유튜브 등 친민주당 계열 매체에 적극 출연하며 전국 80만 권리당원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경남의 현안을 진솔하게 전달하며 '왜 영남권 부의장이 필요한가'에 대한 당위성을 설득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민 의원은 차기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도 중진으로서의 '선당후사' 정신을 강조했다. 한때 경남도지사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그는 "김경수 지사의 강력한 활동 의지를 확인한 후 과감히 국회 잔류를 선택했다"며 "경선 갈등을 방지하고 당내 '화학적 결합'을 이끌어내기 위한 결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남은 여전히 민주당에 녹록지 않은 험지인 만큼 후보 간 단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누가 후보가 되든 일심동체가 되어 김해시장과 경남도지사 자리를 탈환하는 데 모든 화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오는 11~12일 권리당원 투표와 13일 의원 투표를 합산해 하반기 국회 의장·부의장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정계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실용주의 노선이 순항 중인 가운데, 민 의원의 부의장 도전이 영남권 외연 확장의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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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열 기자 oxon99@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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