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대규모 매도에도 개미들은 '줍줍'…'8천피' 믿음 때문일까
2026.05.12 11:25
12일 오전 11시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9248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들의 순매도세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외국인들은 SK하이닉스(5454억원), 삼성전자(5119억원), 삼성전자우(1660억원), 현대모비스(902억원), 기아(765억원), 삼성중공업(536억원), 현대차(496억원)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도하고 있다.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 주가가 6.50% 상승한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의 급격한 차익실현 매물 출현으로 이날 오전 10시께 약세로 전환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3조2159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이 던진 물량을 고스란히 받아내고 있다. 기관도 650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지수가 큰 폭으로 조정받으면서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대거 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개미들이 줍줍에 나선 것은 공포에 사서 버티면 결국 다시 우상향한다는 믿음과 반도체 등 주도주 중심의 코스피의 추가 상승 여력이 여전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국내외 증권사들도 코스피가 1만~1만2000선까지 도달할 것이란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KB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에 대해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인한 실적 호조를 예상하며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도 280만원으로 40% 대폭 상향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치 상향 속도가 주가 상승 속도를 앞서고 있다"며 "장기 성장성 높은 피지컬 AI 시장을 고려하면, 지금까지 AI는 예고편에 불과하고, 본편은 시작도 되지 않았다.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4.8배를 기록해 향후 상방 잠재력에 초점을 둘 시기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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