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제안 쓰레기" 트럼프 인내 바닥…"공격 재개 심각 고려"
2026.05.12 11:19
트럼프, 국가안보팀과 대응 논의…美일각선 "중재국 더 노력해야"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전쟁 종식 협상에 점점 더 불만을 느끼고 있으며 근래 어느 때보다 전투 작전 재개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CNN이 1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여러 소식통은 이날 CNN에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와 이란 지도부의 분열로 핵 협상 진전이 없자 인내심을 잃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란이 진지한 협상에 임할 의지가 있는지 트럼프 대통령이 의문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행정부 내에선 협상 진행 방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분분하다고 복수의 소식통은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란의 입지를 더욱 약화시킬 수 있는 표적 공격을 주장했다. 여전히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찮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그룹에선 중재국 파키스탄이 이란과 더 직접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몇몇 행정부 관리는 파키스탄이 협상 상황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을 제대로 전달하고 있는지 의심하고 있다. 또 일부 행정부 관리는 파키스탄이 이란의 입장을 현실보다 더 긍정적으로 해석해 미국에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 지역 관리는 파키스탄을 포함한 중재국은 이란에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을 전달했으나 이란이 귀 기울이거나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기색이 없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란은 수십 년 동안 경제적 압박을 견뎌냈으며 미국과 이란이 협상 접근 방식에서 서로 다른 허용 범위와 시간표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국가안보팀과 다시 만나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담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대응 방안에 대한 결정은 12일 오후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출국 전 내려질 가능성은 낮다.
앞서 이란은 전날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이 제시한 종전 협상안에 대한 답변을 전달했다. 에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이 "전쟁 종식, 미국의 봉쇄와 해적 행위 중단, 미국의 압력으로 해외 은행에 부당하게 동결돼 있는 이란 국민 자산의 해제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14개 항 양해각서 초안에 대한 이란 측 답변을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totally unacceptable)"고 밝혔다. 이후 이날도 이란이 제시한 종전 방안이 "쓰레기 같다"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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