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첫 7900선 돌파…반도체 기대감에 상승 출발
2026.05.12 09:53
코스피, 7953.41로 출발…7900선 안착 시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상승
코스피가 미국 증시 강보합 마감과 반도체주 강세 기대에 장 초반 7900선을 넘어섰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96.37포인트(1.23%) 오른 7918.61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131.17포인트(1.68%) 상승한 7953.41에 개장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이 1조285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조830억원, 기관은 1809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53%), SK하이닉스(+3.24%), 현대차(+5.88%), LG에너지솔루션(+0.11%), 두산에너빌리티(+3.75%), 삼성물산(+0.77%), 삼성바이오로직스(+0.82%), HD현대중공업(+4.23%), 삼성전기(+4.83%)가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우(-0.3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4%)는 내리고 있다.
코스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대비 16.45포인트(1.36%)오른 1223.79를 록하고 있다. 코스닥 수급은 외국인이 370억원 순매수, 기관이 656억원 순매수, 개인이 839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휴전이 간신히 유지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31포인트(0.19%) 오른 4만9704.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1포인트(0.19%) 오른 7412.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05포인트(0.10%) 오른 2만6274.13에 각각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미·이란 협상 관련 불확실성과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 등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세와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 유입 가능성은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수가 7900선 돌파를 시도하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최근 급증한 신용거래 규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 연구원은 "8일 기준 코스피 신용잔고가 24조4000억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까지 늘어나면서 이른바 '빚투' 과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신용잔고 증가 폭이 코스피 상승 폭보다 크지 않다는 점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하나은행 기준 전일대비 4.40 오른 1479.40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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