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세 美 만다린 대응…“제주 만감류 1만t 긴급매입”
2026.01.15 14:53
농축산물 할인지원 품목 포함도 건의
제주농산물수급관리운영위원회 ‘감귤위원회’(위원장 고일학 서귀포 제주남원농협 조합장·이하 ‘위원회’)는 15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만감류 가격 안정을 위한 매취사업 추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만다린에 대한 걱정과 염려에 매몰돼 우리 스스로 공포마케팅에 이용당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고, 차분하게 감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제주도·제주감귤연합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장 불안을 사전에 차단하고, 제주감귤이 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장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걸친 종합 대책을 수립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우선 지역 농협·감귤농협을 중심으로 ‘한라봉’‘천혜향’‘레드향’ 등 만감류 1만t내외 물량을 긴급매입할 방침이다. 농협 공동선별 물량 1만3000t과 별도로, 도내 만감류 생산량 10만t의 10% 수준인 1만t을 추가로 매취해 설 대목 가격지지를 돕는다. 매입가격은 품목별 3년 평균값을 기준으로, 현재 산지 수집상의 제시가격보다 높은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또한 위원회는 제주농협조합공동법인·제주감귤농협 등 생산유통 통합조직과 함께 산지여건과 시장반응을 토대로 유연하게 대응하고, 현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농가가 안심하고 출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소비촉진 홍보와 쿠폰 발행 등을 통해 소비시장 선점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의 ‘농축산물 할인지원(농할)’ 품목에 만감류가 포함되도록 건의중이다.
마지막으로 출하시기에 맞는 완숙과만 시장에 내겠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를 위해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위원회는 “이번 대책은 단기적 시장 방어에 그치지 않고, 제주 감귤이 품질 신뢰 중심의 산업 구조로 한단계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면서 “행정기관·농협·생산농가와 함께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해 농가 소득을 지키고 제주 감귤산업의 미래를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감귤위원회는 ▲감귤 품질 기준 ▲가공용 감귤 규격 ▲가공용 감귤 수매단가 ▲감귤 수급조절 방안 같은 산업 전반에 걸친 의제를 심의·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다. 지난해 4월 발족했으며, 제주도·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생산자단체·유통상인·감귤가공업체, 학계 관계자 등 32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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