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P500 사상 첫 7400대 마감…나스닥도 최고치 경신 [투자360]
2026.05.12 07:37
트럼프 “이란 휴전 매우 약해”…유가 3% 안팎 급등
퀄컴·마이크론 등 반도체주 강세가 지수 방어
퀄컴·마이크론 등 반도체주 강세가 지수 방어
|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종전 제안을 거부한 뒤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UPI=연합] |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뉴욕증시가 중동 긴장 재고조와 국제유가 급등에도 인공지능(AI) 관련주 강세에 힘입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이 위태로운 상태라고 밝히면서 지정학적 불안이 다시 커졌지만,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며 주요 지수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31포인트(0.19%) 오른 4만9704.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91포인트(0.19%) 상승한 7412.8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7.05포인트(0.10%) 오른 2만6274.13에 각각 마감했다.
S&P500지수가 7400대에서 거래를 마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스닥지수도 종전 최고치를 다시 넘어섰다.
이날 미국는 투자 심리를 압박한 중동발 불안에도 불구하고 강세장을 형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 상황에 대해 “믿을 수 없을 만큼 약하고, 가장 약한 상태”라며 “대대적으로 생명 연장 장치에 의존하고 있고 의사가 들어와서 약 1%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는 중단된 ‘해방 프로젝트’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휴전 불안이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이날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9% 오른 배럴당 104.21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8% 상승한 배럴당 98.07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시장은 AI 투자 확대 기대를 더 크게 반영했다. 야데니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최고투자전략가는 전날 투자자 노트에서 올해 말 S&P500지수 목표치를 기존 7700에서 8250으로 올렸다. 그는 “기업 실적 기대치 상향 조정 폭이 최근 몇 달간 이뤄진 것만큼 빠른 속도로 이뤄진 것은 이제껏 본 적이 없다”며 “그 결과 증시에서 실적 주도의 급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지수 상승을 이끈 것은 반도체주였다. 퀄컴은 8.42% 급등했다. 메모리 반도체 관련주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6.5%, 웨스턴디지털은 7.46%, 시게이트는 6.56% 오르며 지난주에 이어 강세를 이어갔다.
대형 기술주 흐름은 엇갈렸다. 매그니피센트7(M7) 가운데 엔비디아는 1.97%, 테슬라는 3.89% 상승했다. 반면 알파벳, 아마존,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는 약세를 보였다.
로스 메이필드 베어드 투자전략가는 로이터에 “반도체와 AI 인프라 부문은 독자적인 생명력을 가지게 됐다”며 “이들 종목에 올라타려는 추격 매수세가 워낙 강해서 어떤 뉴스 헤드라인이 나와도 이와 무관하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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