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진보,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 놓고 막판 힘겨루기
2026.05.12 04:34
17일 투표용지 인쇄전 쉽지않아
조국당, 민주와 단일화 선언할듯
11일 민주당과 진보당에 따르면 최근 진보당은 울산시장과 기초단체장 5곳은 민주당이 제안한 대로 단일화 경선을 치르되 광역의원 19곳은 협상으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민주당은 광역의원 19곳을 모두 공천하고 진보당은 10곳에 후보를 냈는데, 10곳 중 일부를 정치적 협상으로 배분하자는 것.
다만 민주당은 공천 절차를 완료한 광역의원 후보에게 사퇴를 요구해야 하는 것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민주당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 캠프 핵심 관계자는 “정치적으로 물러난 후보가 (후보 자격 확인) 가처분을 신청하면 인용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진보당 핵심 관계자는 “우리는 구·군별로 광역의원 후보를 한 명 정도씩 내겠다는 것”이라며 “북·동구는 우리 당세가 센 곳이니 서로 적당히 양보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양당은 단일화 필요성엔 공감하며 합의점 도출에 힘쓰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출신 무소속 박맹우 후보가 이날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 전면 중단을 선언했지만 막판 단일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선 조국혁신당 황명필 울산시장 후보는 조만간 김상욱 후보로의 단일화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서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21일) 전날인 20일을 단일화 데드라인으로 보고 있다. 이미 1차 데드라인으로 거론되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15일, 2차 데드라인으로 거론되는 본투표용지 인쇄 전날인 17일까지는 단일화가 어려워졌다는 것. 민주당은 광역·기초단체장 경선을 위한 안심번호도 미리 받아놓은 상태다.
다른 지역에서는 범여권 단일화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이날 경남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송순호 후보와 조국혁신당 심규탁 후보, 대전 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황인호 후보와 조국혁신당 윤종명 후보는 각각 민주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전날엔 대구 동구청장에 출마한 민주당 신효철 후보와 조국혁신당 정한숙 후보가 신 후보로 단일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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