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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노벨평화상 모하마디, 옥중 건강 악화로 긴급 입원

2026.05.11 14:01

테헤란 병원 이송된 모하마디./AP 연합뉴스

이란에서 수감 중이던 노벨평화상 수상자 나르게스 모하마디가 건강 악화로 형 집행이 일시 중단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모하마디 가족이 운영하는 나르게스재단은 10일 모하마디가 거액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보석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모하마디는 이날 이란 북서부 잔잔 지역 교도소에서 구급차로 나와 수도 테헤란의 파르스 병원으로 옮겨졌다.


재단 측은 “지난해 12월 12일 체포 이후 140일간 의료 방치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도소 의사들이 더는 관리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불가피하게 이송됐다”며 “모하마디의 위급한 필요를 해결하기에는 너무 늦었을지도 모르는 절박한 마지막 순간의 조치”라고 했다.

54세인 모하마디는 지난 3월과 5월 각각 심장마비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했다는 우려가 커졌고, 가족들은 심장 전문의 진료 등 적절한 병원 치료를 요구해왔다.

모하마디는 이란 체제에 저항해온 여성 인권 운동가이자 반정부 인사다. 2001년부터 25년간 수차례 투옥과 석방을 반복해왔다. 그는 인권과 자유를 위한 투쟁에 앞장선 공로로 2023년 옥중에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모하마디는 2024년 임시 석방된 이후, 2025년 12월 인권 변호사 추모식에서 당국에 비판적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다시 붙잡혀 수감됐다. 한 변호사는 “모하마디는 수감 기간 체중이 20㎏ 줄었고 말하기조차 힘든 상태”라고 전했다.

모하마디는 앞서 두 차례 심장마비 증세를 보인 뒤 잔잔 교도소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이 과정에서도 엄중한 감시를 받아야 했다고 가족들은 주장했다.

잔잔 교도소 인근 지역은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 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되면서 최소 세 차례 공습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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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임 기자 im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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