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체리차, BYD 이어 日 EV 시장 진출
2026.05.11 19:04
4개 차종 투입…현지 생산도 검토중국 자동차 업체 체리자동차가 BYD에 이어 일본 전기차 시장 진출에 나선다. 현지 유통 대기업과 손잡고 판매·서비스망을 빠르게 구축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체리차는 일본 자동차용품 기업 오토바크스세븐(이하 오토바크스)과 협력해 2027년부터 일본 시장에서 전기차를 판매할 계획이다.
체리차는 2029년까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 4개 차종을 일본 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2030년 이후에는 일본 현지 생산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97년 설립된 체리차는 중국 국영 자동차 업체로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체리와 엑시드(EXEED), 오모다(OMODA), 제투어(JETOUR) 등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도 운영 중이다.
체리차는 오토바크스의 유통망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오토바크스는 자동차용품 판매와 정비, 중고차 사업 등을 운영하는 일본 업체로 전국에 약 12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체리차는 이를 기반으로 일본 진출 초기부터 수백 곳 규모의 판매·서비스 거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전기차 후발 브랜드가 약점으로 꼽히는 서비스 네트워크 문제를 현지 파트너십으로 보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BYD 역시 2023년 일본 시장에 진출한 이후 판매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일본 내 BYD 매장은 4월 말 기준 약 70곳이다.
닛케이는 "중국 전기차 판매망이 일본에서 확대되고 있다"며 일본에서는 인지도 제고와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서는 매장과 서비스 네트워크가 필수적인데 신규 진입 브랜드에는 매장 네트워크 구축에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신차 판매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5% 수준으로 아직 낮은 편이다.
임주희 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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