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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요구대로면, 반도체 직원 3년간 26억 성과급

2026.05.12 00:57

정부 중재 노사협상 첫날 입장차
勞 “성과급 상한 폐지 제도화해야”
使 “특별포상할 것, 제도화는 안돼”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11일 세종시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삼정전자 사후조정 회의를 위해 조정회의실로 입장하고 있다. /뉴스1

삼성전자 노조가 막대한 성과급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사(勞使)가 정부 중재로 사후조정 협상에서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

최승호 삼성전자노조 위원장이 11일 세종시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사후조정 회의에 참석하기 전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11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마주한 삼성전자 노사는 ‘상한 폐지 제도화’,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 지급’, ‘비(非)메모리 소속 직원 차등 지급’ 등 성과급을 둘러싼 3대 핵심 쟁점을 두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과반 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최승호 위원장은 회의에 참석하면서 “회사가 (성과급 상한선 폐지와 영업이익 15% 배분) 제도화에 대한 입장이 없으면 오늘이라도 저희는 조정이 안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사측은 성과급 상한 폐지 제도화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메모리 사업부 성과급으로 요구했지만, 사측은 영업이익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하고 업계 1위에 오르면 경쟁사보다 높은 성과급을 보장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래픽=양진경

한편 삼성전자 노조 요구대로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면 DS(반도체) 사업부의 메모리 소속 직원은 3년(2026~2028년) 동안 성과급으로만 1인당 평균 26억1210만원(세전)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본지가 5월 1~6일 발간된 증권사 12곳 보고서의 DS 부문 영업이익 전망치를 노조 요구 방식으로 계산한 결과다. 2026년 영업이익 기준으로 6억9400만원, 2027년 10억5840만원, 2028년 8억5970만원이다. 작년 우리나라 정규직 근로자 3년 치 임금(5061만원×3)의 17배 수준이다. 회사는 세금분만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즉시 매도 가능, 1년 보유, 2년 보유 조건을 달아 주식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노조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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