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인버스 상장지수펀드
인버스 상장지수펀드
금감원, "팔천피 앞둔 증시, 낙관보단 리스크 점점이 필요한 시점"

2026.05.11 15:08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증시 상황과 관련해 리스크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란 입장을 11일 내놨다.

황선오 금감원 자본시장 부문 부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국내 주식시장은 중동 전쟁 등 대외적 불확실성에도 자본시장 정상화 정책과 기업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코스피가 700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코스피는 지난해 약 76% 상승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지난 7일까지 약 74% 상승해 미국, 일본, 대만 등 전세계 주요국 주가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종목별 양극화 현상도 확인되고 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코스피 상장 종목 948개 가운데 276개가 하락했고, 코스닥 상장 종목 1804개 중 647개가 내렸다.

황 부원장은 “지수 상승만을 근거로 시장 전반을 낙관하기 보다는 상승 이면에 존재하는 리스크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증시는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데다 최근 주가지수 하락을 2배로 추종하는 일부 선물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는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린 매매가 집중되면서 4월 일평균 회전율이 70% 수준까지 상승하는 등 초단기 매매 양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황 부원장은 투자자에게 “단기 시세차익을 과도하게 추구하기 보단 손실 위험이나 거래 비용을 충분히 고려해 신중하게 투자할 필요가 있다”며 신용융자 투자와 관련해서도 “손실 가능성, 반대 매매 위험 등을 충분히 고려해 손실을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황 부원장은 “신용융자 잔고 추이와 증권사별 리스크 관리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면서 “필요 시 선제적 조치를 통해 시장 안정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장기 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투자 수단 및 관련 제도 개선 과제 등도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시장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기업에 대해선 단호히 책임을 묻는 동시에 엄정한 회계 감리를 통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

또한 개정 상법과 기타 자본시장 체질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 사항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공시 심사 강화와 함께 인프라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황 부원장은 출시를 앞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으로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걸로 보고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가 이르면 이달 말 상장될 예정이다.

당국은 해외로 빠져나간 투자 자금을 국내 자본 시장으로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황 부원장은 투자자 보호장치 등과 관련한 물음에 “상품 출시 전 투자자에게 관련 교육을 하고 있다”면서 “출시 이후에는 종목의 매매 패턴이나 동향을 주시하면서 대응 방안을 강구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우주기업 스페이스X 공모주를 국내 투자자에게 배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미래에셋증권에 홍보 자제를 요청한 데 대해선 “어떤 방식으로 판매할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자칫 법위반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의 다른 소식

인버스 상장지수펀드
인버스 상장지수펀드
6시간 전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정책 실패 확인시킨 ‘나무호’ 피격, 더 큰 문제는 해법 못 찾는 현실…금감원은 왜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계획 2번 반려했나 등
인버스 상장지수펀드
인버스 상장지수펀드
7시간 전
금감원 "빚투·단기매매 우려‥단일종목 ETF, 쏠림·변동성 확대에 대응할 것"
인버스 상장지수펀드
인버스 상장지수펀드
8시간 전
'삼전·하닉 2배 ETF' 상장 미뤄진 이유
인버스 상장지수펀드
인버스 상장지수펀드
9시간 전
금감원 “개미들 단타·빚투 우려 수준…4개월새 신용융자 8.4조 늘어”
인버스 상장지수펀드
인버스 상장지수펀드
10시간 전
'1만피' 전망 쏟아져도…"곧 떨어진다" 청개구리 개미들
매매
매매
10시간 전
'단타 중독' 개미들, 삼전·하닉 2배 ETF가 '독'될까
인버스 상장지수펀드
인버스 상장지수펀드
12시간 전
황선오 금감원 부원장 “韓 증시 74% 급등에 단타·빚투 급증…리스크 관리 필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
인버스 상장지수펀드
12시간 전
금감원 "'삼전' 2배 레버리지 ETF, 투자자 쏠림 심화할 것"
인버스 상장지수펀드
인버스 상장지수펀드
16시간 전
“예금으론 노후 불안해”…퇴직연금 주식으로 대이동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