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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주식재산 첫 50조 돌파…삼성家 4인 합산 111조원

2026.05.11 21:43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78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평가액이 처음으로 50조원을 넘어섰다.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까지 포함한 삼성가 4명의 주식 재산은 111조원대를 기록했다.

11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등 7개 상장사 주식 평가액은 51조659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지난해 10월 처음 20조원을 넘어선 뒤 올해 1월 30조원, 2월 40조원을 돌파했으며 이번에 50조원대에 진입했다.

주식 재산 증가에는 삼성전자 주가 상승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9741만4196주의 이날 평가액은 27조811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6월 4일 이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 평가액은 5조6305억원 수준이었으나 약 11개월만에 5배 가까이 늘었다. 이 기간 삼성전자 주식 평가액 상승률은 393.9%였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주가도 5만7800원에서 28만8500원으로 급등했다.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물산 평가액은 10조7800억원, 삼성생명은 6조2534억원, 삼성SDS는 1조2365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이 회장을 포함한 삼성가 4명의 주식 재산 합산액은 111조6184억원이었다. 홍라희 명예관장 주식 재산은 20조8359억원, 이부진 사장은 20조1230억원, 이서현 사장은 19조2억원으로 나타났다.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삼성가 4명의 주식 평가액은 세계 주식 부자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이라며 "국내 주식시장이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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