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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수출 日모가미급 호위함, 뉴질랜드서도 도입 유력 후보"

2026.05.11 16:50

SCMP "뉴질랜드, 모가미급과 英 31형 호위함으로 후보 압축"
"적은 인원으로 운용 가능…호주와 상호 운용성 갖춰"


일본 모가미급 호위함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일본이 무기수출 규제를 완화한 가운데 호주에 수출된 일본 모가미급 호위함이 뉴질랜드의 차기 호위함 선정 사업에서도 유력 후보 중 하나로 떠올랐다.

1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앤잭급 호위함 2척을 대체할 후속 호위함 사업의 후보가 모가미급 개량형(이하 모가미급)과 영국의 31형 인스퍼레이션급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모가미급이 경쟁에서 앞서 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작년 모가미급은 약 65억 달러(약 9조6천억원) 규모의 호주 신형 호위함 사업에서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 한국 2개 업체와 독일 기업을 제치고 선정돼 일본의 첫 호위함 수출 사례를 쓴 바 있다.

경쟁 함정인 영국 31형 호위함도 이미 폴란드와 인도네시아에 수출된 실적을 갖고 있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싱가포르 난양공대 S. 라자라트남 국제대학원의 해양 안보 전문가 조지프 크리스탄토는 31형이 더 큰 선체와 모듈식 설계 덕분에 장기적인 융통성이 더 뛰어나다면서도 "이번 결정은 단순히 어느 함정이 더 나은 플랫폼인지에 대한 평가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일본 모가미급 호위함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우선 모가미급이 광범위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기존보다 상당히 적은 약 90명의 인원으로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강점이라고 지적했다.

크리스탄토는 "승무원 규모는 핵심 고려 사항 중 하나"라면서 뉴질랜드 해군의 제한된 병력을 고려하면 이는 실전 배치 가능한 함정 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주도 모가미급을 선택한 이유로 최종 경쟁 후보인 독일 호위함보다 적은 인원으로 운용할 수 있고 레이더 성능이 더 좋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 다른 중요 요소는 뉴질랜드의 핵심 동맹국으로 모가미급 11척 도입 계약을 체결한 호주 해군과의 상호 운용성이다.

크리스탄토는 "뉴질랜드는 가장 가까운 방위 파트너와 같은 함정을 선택할 강력한 동기가 있다"면서 "유사한 플랫폼을 운용하면 군수지원, 훈련, 유지·보수를 간소화하고 더 효과적인 합동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1980년대 말 호주와 뉴질랜드는 같은 이유로 앤잭급 호위함을 공동 도입했다가 호주는 앤잭급을 모가미급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도쿄에서 뉴질랜드와 방위 관련 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모가미급 설계를 뉴질랜드 측에 선보였으며, 당시 뉴질랜드 측은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SCMP는 전했다.

길이 142m에 만재 배수량 약 6천200톤(t)의 모가미급 개량형은 스텔스 기능을 갖춘 선체에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등 발사가 가능한 수직발사장치(VLS) 32기를 탑재하고 헬기와 무인기(드론)를 운용할 수 있다.

호주가 도입하는 11척 중 첫 3척은 미쓰비시중공업 등에 의해 일본에서 건조돼 2030년까지 인도되며, 나머지 8척은 호주 조선소에서 건조된다.

호주, 일본과 모가미급 개량형 호위함 도입 계약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멜버른에서 호주 차기 호위함으로 일본 모가미급 개량형 호위함을 도입하는 계약서에 서명한 뒤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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