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대선 등 결선투표제 도입 땐 선호투표제 함께 논의될 것"
2026.05.11 17:19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국회의장 후보 선출 방식인 '선호투표제'와 관련해 "우리나라도 대선 등의 선거에서 결선투표제를 도입할 경우 선호투표제 동시 도입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한 시민의 글을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해당 시민은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투표를 마쳤다고 밝히면서도 "1명에게만 투표할 건데 순위는 왜 기입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에 이 대통령이 직접 선호투표제의 취지와 방식에 대해 설명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선호투표제는 제가 민주당 대표일 때 결선투표제와 함께 도입했다"며 "1차 투표에서 1등이 과반 미달일 때 결선투표를 한 번 더 할 필요 없이 1차 투표에서 예비적으로 결선투표는 미리 해두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 1명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후보들에 대한 선호 순위를 함께 표시하는 방식이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별도 결선투표를 다시 치르지 않고, 하위 후보를 탈락시키며 해당 후보를 선택한 유권자의 다음 선호를 반영하는 구조다.
이 대통령은 "선호투표제는 결선투표를 위한 비용과 시간을 아끼기 위한 것"이라면서도 "1차 투표에서 1, 2위를 선택한 선거권자는 결선투표에서도 동일한 선택을 하는 것으로 간주하는 한계는 있다"고 밝혔다.
이어 "2등을 선택해두지 않으면 본인이 1등으로 선택한 후보가 탈락한 결선투표에는 기권하는 결과가 되는 점을 숙지하시고, 오해하지 마시고 1·2등 선호를 모두 선택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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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bakjunyoung@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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