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선거 운동
선거 운동
우리 동네 일꾼은 누구?…부산 격전지 6곳

2026.05.11 19:00

[KBS 부산]

6·3 지방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부산지역 선거 관심은 부산시장 선거와 북구갑 보궐선거로만 쏠리고 있습니다. 두 선거가 정치적 관심을 사실상 독점하면서, 정작 주민 삶과 가장 밀접한 기초단체장 선거는 주목도에서 밀려난 모습입니다. 하지만, 여론조사 결과 기초단체장 선거 역시 후보 개인 역량과 지역별 특수성에 따라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초박빙 격전지 '해운대구·부산진구'…"1~2%p 전쟁"


부산의 대표적인 인구 밀집 지역인 해운대구와 부산진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직 구청장과 국민의힘 현직 구청장이 맞붙는 가운데 지지율이 팽팽하게 맞서는 흐름이 확인됩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홍순헌 전 구청장 41%, 국민의힘 후보 김성수 현 구청장 35%로 오차범위 내에서 홍 전 구청장이 6%p 앞섰는데, 당선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선 각각 37%와 38%로 초박빙 양상입니다.


부산진구도 전 구청장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서은숙 후보와 현 구청장인 국민의힘 김영욱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지지도는 서은숙 후보 35%, 김영욱 후보 32%로 차이가 크지 않았고, 당선가능성도 서 후보 34%, 김 후보 30%로 비슷한 형태를 보입니다. 다만, '지지 후보 없음' 또는 '모름· 무응답' 비율이 적지 않아 향후 선거 운동 과정에서 판세가 바뀔 가능성도 충분해 보입니다.

■ '낙동강 벨트의 변화'… 북구·사상구 '민주당 후보 우세'


북구는 이번 선거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맞물리며 정치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정작 기초단체장 선거는 상대적으로 가려져 있는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북구 역시 일방적인 흐름과 거리가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명희 전 구청장이 41%, 국민의힘 오태원 현 구청장 31%로 오차범위(±4.4%P) 밖에서 앞서고 있고, 당선가능성은 정 후보 43%, 오 후보 25%로 지지율보다 더 큰 격차를 보입니다.

다만, 일부 후보가 앞서는 양상을 보이더라도, 부동층이 30% 안팎으로, 변수로 남아 있어 결과를 단정하기 어렵고, 보궐선거 이슈에 가려진 기초단체장 선거가 실제 투표에서는 또 다른 결과를 낳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사상구는 조병길 현 구청장이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3자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태경 후보 36%, 국민의힘 이대훈 후보 24%, 무소속 조병길 후보 10%로 서태경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두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당선 가능성 역시 같은 구도를 보입니다.

■'다자구도' 민심의 흐름…영도구 '1강 2약'·연제구 '2강 1중'


영도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철훈 전 구청장이 42%, 국민의힘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19%, 무소속 김기재 현 구청장 9%로 '1강 2약'의 양상입니다. 당선가능성에서도 김철훈 후보가 40%대 지지율로 선두를 형성하며 비교적 뚜렷한 ‘1강 구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부동층이 30% 안팎이고, 보수·무소속 표가 분산된 3자 구도라는 점에서 선거 막판 표심 재편 여부가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안성민·김기재 후보 지지층의 결집이 이뤄질 경우 격차는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연제구는 진보당 후보의 출마로 3자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정식 (사)중소상공인살리기 협회 회장 16%, 국민의힘 주석수 현 구청장 28%, 진보당 노정현 전 부산시당위원장 26%로 '2강 1중'입니다. 당선가능성 조사에선 국민의힘 주석수 현 구청장이 30%로 지지율보다 조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제구 지역의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26%, 진보당 8%로 거대 양당의 지지율이 높게 나온 가운데, 진보당 노정현 후보가 정당 지지율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는 점이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 '투표하겠다' 90%…남은 기간 부동층 변수

6개 지역의 여론조사를 종합해 보면 대부분 접전 양상이 나타나고 있고, 부동층 비율이 여전히 높아 막판까지 변동 가능성이 큰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정당보다 후보 개인 경쟁력과 지역 이슈도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현재 선거 담론은 부산시장 선거와 북구갑 보궐선거에 집중돼 있어 기초단체장 선거나 광역의원, 기초의원 선거에 유권자의 관심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은 동서 격차와 인구 감소, 산업 구조 변화 등 구조적 과제를 안고 있는 도시로 이런 상황에서 각 구·군의 행정 역량이 모여 도시 전체의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만큼 기초단체장 선거 역시 부산 미래를 위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누가 이기느냐'보다 '누가 우리 지역을 책임질 것인가'에 대한 관심과 고민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조사개요]
조사의뢰 : KBS부산총국
조사기관 : (주)한국리서치
조사지역 : 해운대구·부산진구·북구·연제구·사상구·영도구
조사일자 : 해운대구, 부산진구, 영도구 5월7일(목)~5월8일(금)
북구, 사상구 5월 8일(금)~10일(일)
연제구 5월 7일(목)~5월 9일(토)
조사대상 : 각 지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크기 : 각 500명
피조사자선정방법 : 3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무작위 추출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응답률 : 해운대구 20.3%, 부산진구 19.2%, 북구23.7%, 연제구 21%, 사상구 17.9%
영도구 26.5%
가중치 부여방식 :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4%p

[다운로드] 1. KBS부산_영도구 지방선거 여론조사(0507~0508)_결과표.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6/05/11/299221778482200491.pdf

[다운로드] 2. KBS부산_부산진구 지방선거 여론조사(0507~0508)_결과표.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6/05/11/299221778482211648.pdf

[다운로드] 3. KBS부산_해운대구 지방선거 여론조사(0507~0508)_결과표.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6/05/11/299221778482222277.pdf

[다운로드] 4. KBS부산_연제구 지방선거 여론조사(0507~0509)_결과표.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6/05/11/299221778482230436.pdf

[다운로드] 5. KBS부산_북구 지방선거 여론조사(0508~0510)_결과표.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6/05/11/299221778482237160.pdf

[다운로드] 6. KBS부산_사상구 지방선거 여론조사(0508~0510)_결과표.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6/05/11/299221778482244671.pdf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선거 운동의 다른 소식

선거 운동
선거 운동
1시간 전
국민의힘, 경주 도·시의원 공천 마무리…본격 선거체제 돌입
선거 운동
선거 운동
1시간 전
선거기간 특정후보 반대 인쇄물 든 유권자에 법원 “무죄”
선거 운동
선거 운동
1시간 전
교사 정치편향 신고 3년 새 2배 늘었다…김승수 "기준 마련 시급"
선거 운동
선거 운동
2시간 전
[데스크 칼럼] 6·3 이후가 더 걱정인 이 대통령
선거 운동
선거 운동
2시간 전
유권자 '미니 팻말' 선거운동은 합법
선거 운동
선거 운동
3시간 전
'유세차·플래카드' NO, 연설 후엔 '플로깅'…선거운동 신박하네
선거 운동
선거 운동
9시간 전
선거운동 기간 특정 후보 반대 인쇄물 든 유권자…법원 "무죄"
선거 운동
선거 운동
2024.12.04
[데스크칼럼-정욱진] 한밤의 정치 드라마, 대통령의 나라인가?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