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1분기 영업익 1.2조원…“유가 상승 따른 래깅 효과”
2026.05.11 10:23
매출 소폭 감소한 8.9조원
“유가 하락 시 영업익 하방 리스크 커질 듯”
“유가 하락 시 영업익 하방 리스크 커질 듯”
| S-OIL 본사 전경. [S-OIL 제공] |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S-OIL은 올해 1분기 매출 8조9427억원, 영업이익 1조231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흑자 전환을 이뤘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했을 때 영업이익은 3배 이상 증가했다.
정유 사업에서 이른바 ‘래깅 효과’가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최근 중동 전쟁 여파로 원유 가격이 고공행진, 이전에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했던 원유 재고들의 평가가치가 급격히 상승한 것이다. 올해 1분기 S-OIL의 정유 사업 매출, 영업이익은 각각 7조1013억원, 1조390억원이다.
다만 S-OIL은 “향후 유가 하락 시 재고 관련 손실 및 래깅효과 등으로 영업이익 하방 리스크가 있다”고 우려했다.
석유화학 사업은 매출 1조1044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187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제품 수요는 줄었지만, 재고 관련 이익이 증가했다고 S-OIL은 설명했다.
윤활기유 사업은 매출 7370억원, 영업이익 1666억원을 기록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제품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해 전분기(2033억원) 대비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중동전쟁 여파로 원유 및 정유제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한 가운데 S-OIL은 모회사인 아람코와의 원유 장기구매계약 등을 통해 원재료 확보에 공을 들였다. 지난 3~4월에는 계획된 정기보수 등으로 인해 월간 도입 카고가 7.5개까지 줄었지만, 이달과 다음달에는 평시 수준을 회복한 월 10개 카고를 도입할 예정이다.
약 9조원을 투자해 진행 중인 샤힌 프로젝트는 내달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EPC(설계·조달·시공) 진행률은 지난달 말 기준 96.9%이다. 주요 설비 설치는 완료됐고, 고객사로의 지선 배관 공사도 상반기 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S-OIL은 올해 말까지 시운전 후 상업가동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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