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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000 육박한 날...금감원, 변동성·빚투 경고

2026.05.11 15:56

금감원, 단기 매매 증가로 변동성 확대 우려..거래비용도 증가
신용융자 35조원 넘어서..."필요시 선제적 조치로 안정성 확보"
코스피가 8000선에 근접할 정도로 연일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개인투자자의 단기 매매 증가에 따른 국내증시 변동성 확대에 우려를 나타냈다.

빚투(신용융자)가 늘어나면서 증시가 하락했을 때 반대매매에 따른 손실이 커질 가능성도 면밀하게 살펴보고 선제적 조치에 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신용융자는 증권시장에서의 매매거래를 위하여 개인투자자에게 제공하는 매수대금 융자를 말한다.

황선오 금감원 자본시장·회계부문 부원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증시 지수 상승 이면에 존재하는 리스크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먼저 개인투자자의 단기 매매 성향과 관련한 리스크가 있다”고 말했다.

황선오 금감원 자본시장·회계부문 부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이규연 기자]
금감원에 따르면 개인은 현재 코스피 거래대금의 40~50%, 코스닥의 70%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올해 4월 기준으로 코스피의 하루 평균 회전율은 1.48%, 코스닥은 2.5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국 S&P500의 0.22%, 일본 닛케이의 0.37%를 크게 웃돈다.

증시에서 회전율은 보통 주식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뒤 100을 곱한 값을 말한다. 회전율이 높을수록 주식 매매가 활발함을 알 수 있다. 주식 매매가 활발하다 는 것은 그만큼 주식을 빠르게 사고팔아 시세 차익을 노리는 ‘단기 매매’가 많이 이뤄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특히 ETF는 4월 회전율이 21.58%로 코스피와 코스닥 전체는 물론 ETF 자체로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주가지수 하락을 2배로 추종하는 일부 선물 인버스 ETF의 경우 단기 매매를 하려는 개인 투자가 몰리면서 같은 기간 회전율이 70%대로 상승했다.

황 부원장은 “단기 매매는 시장 변동성을 확대할 뿐 아니라 투자자가 부담하는 거래비용 역시 쌓이면서 투자수익률을 잠식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예로 개인이 증권사 플랫폼을 통해 주식매매를 하면서 내는 위탁매매수수료는 2025년 연간 5조3000억원 규모였다. 그런데 올해는 1분기만 따져도 3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수료의 64.1%에 이른다. 

황 부원장은 신용융자 리스크와 관련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증시 시가총액 대비 신용융자 잔액은 4월 말 기준 0.58% 수준이다. 그러나 신용융자 잔고 자체는 지난해 말보다 8조4000억원 증가한 35조7000억원(4월말 기준)으로 불어났다.

황 부원장은 “신용융자는 차입을 활용하는 구조라 높은 이자비용이 들고 주가가 하락할 경우 반대매매로 손실이 커질 수도 있다”며 "신용융자 잔고 추이와 증권사별 리스크 관리 현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필요시 선제적 조치를 통해 시장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중동 전쟁 발발 직후인 3월 5일 국내증시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하루 동안 반대매매 금액이 108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루 평균 반대매매 금액 48억원보다 22배 많은 수준이다. 

황 부원장은 “최근의 매매 회전율과 신용융자 증가 흐름을 감안하면 단기 시세차익 중심 투자보다는 기업가치 바탕의 장기 투자 문화 정착이 중요하다고 판단한다”며 “장기 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투자 수단 및 관련 제도 개선을 관계기관과 계속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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