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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영화 주인공처럼 폭포 위를 훨훨 날아…中 '선녀 체험' 뭐길래

2026.05.11 12:57

사진=중국 SNS. 샤오홍슈 갈무리

무협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중국 전통 의상을 입고 폭포 앞을 나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가 최근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신문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의 한 폭포 관광지에서는 이른바 '선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관광객이 무협 영화나 드라마 촬영에 사용하는 와이어 장비를 몸에 연결한 뒤 폭포 앞을 공중 이동하며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방식이다.

긴 치마 자락과 화려한 천이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이 연출되며, 드론과 카메라가 이를 촬영해 영화 같은 장면을 만들어낸다.

와이어 체험 1회 비용은 50위안(약 1만 원)이며, 의상 대여와 스타일링, 와이어 체험, 촬영이 포함된 패키지는 350위안(약 7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 노동절 연휴 기간에는 해당 체험을 하려는 관광객들이 긴 줄을 설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중국은 무비자 정책 시행 이후 한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은 2024년 도입한 한국인 대상 단기 무비자 정책을 내년까지 연장했다.

지난해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약 316만 명으로 전년보다 36.9% 증가했다. 올해 1월 중국 입국 한국인도 30만 명을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늘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선녀 체험'처럼 직접 장면 속 주인공이 돼 촬영물을 남기는 체험형 관광이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상하이에서는 현지 인플루언서처럼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을 받은 뒤 화보를 촬영하는 '왕홍 체험'이 주목받았고, 충칭에서는 화려한 도심 야경과 입체적인 지형을 배경으로 바이크를 타며 영상을 남기는 콘텐츠도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체험형 관광이 확산하면서 안전 문제도 함께 제기된다.

관광객이 와이어 장비에 몸을 맡기고 높은 지형에서 촬영하는 만큼 장비 점검과 안전요원 통제, 현장 운영 기준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중국 체험 시설에 대한 불신도 여전히 크다.

최근 쓰촨성의 한 공원에서는 절벽 그네를 체험하던 여성 관광객 류 모 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당시 피해자는 “줄이 안 묶였다”고 여러 차례 외쳤지만 현장 직원들이 그대로 진행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목 기자 mrls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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